회원들이 가장 많이 본 디자인 뉴스
해외 리포트
페이스북 아이콘 트위터 아이콘 카카오 아이콘 인쇄 아이콘

5th 애비뉴의 크리스마스


미국인들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기는 민족이라고 말하고 싶다. 거리는 물론이고 많은 가정에도 크리스마스 트리뿐만 아니라 집 외부의 지붕에서 창문, 입구까지 휘황찬란한 전구로 장식을 한다. 타운별로 어느집이 장식을 제일 아름답게 했는가를 선출하는 콘테스트도 흔하다. 크리스마스가 이제 코앞에 다가온 터라 시내는 많은 인파로 붐빈다. 거리곳곳에서 울려퍼지는 캐롤송은 너무나 당연하고 음악 연주자, 산타클로스 복장의 사람들, 쇼핑을 하기위해 나선 사람들 그리고 관광객들까지 차고 넘치는 사람들의 행렬이 끊이지 않는다.

넘치는 사람들 틈에 끼어 며칠전 최고급 상점들이 밀집한 5th 애비뉴와 근처의 록펠러 센터를 찾았다. 1902년 문을 열었다는 고급 백화점 삭스(SAKS)를 비롯해 유명 상점들의 쇼윈도우 디스플레이를 보는 재미도 좋았다. 사진촬영을 위해 길에 나선 시간은 꽤 늦은 시간이었는데도 거리의 인파는 줄어들 줄을 몰랐다. 때가 때인만큼 쇼윈도우는 화려하기만 하다.

삭스백화점은 10여 개가 넘는 쇼윈도우 디스플레이를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관람할 정도로 훌륭하다. 작업량이 어마어마한데 언제부터 준비를 했을까 할 정도의 물량들이다. 아마도 1년 전 크리스마스 직후부터 준비를 하지 않았을까 싶다. 절반 정도의 디스플레이는 어린이들을 타겟으로 동화에서 나옴직한 이야기들을 만들어 영상을 감상하듯이 캐릭터들의 움직이는 모습과 음악과대사를 들을 수 있다. 그외에도 여러 고급 브랜드 상점들은 각기 그들만의 개성을 살려 크리스마스 분위기의 디스플레이에 역점을 두었다. 아래의 사진 참조.

* 이젠 며칠있으면 성탄절이고 곧 연말이 다가옵니다. 디자인 디비 회원 여러분들, 지나가는 한 해를 돌아보며 2004년의 희망찬 새해를 멋지게 설계하시길 바랍니다.

지난 한 해를 돌아보게 될 때 디자인 디비에서 운영하는 미국 지역의 글로벌 리포터로서 기사를 쓰기 시작한 일은 제게 있어 많은 비중을 두게 한 소중한 일이었습니다. 처음에 각오한 만큼 잘 하고 싶었는데 지나고 보니 부족한 점이 많았어요. 새해에는 더욱 분발하여 미국 뉴욕 지역의 디자인 소식을 전하는데 더욱 열심을 다하려 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여러분들 모두, Merry Christmas !!


* Cartier 건물외부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장식. 얼마전 이정윤 리포터님(일본)의 기사에서 본 건물의 장식과 매우 흡사하다.


* GraceBuilding_display. 사원용 엘리베이터를 타는 곳 앞에 마련된 장식. 일반 건물의 내부에도 정성들인 크리스마스 장식들을 많이 볼 수 있다.


* LouisVuitton(루이비통) 그동안 윈도우를 장식했던 제니퍼 로페즈의 사진은 옆에 슬쩍 비껴두고 새 크리스마스 디스플레이를 보였다. 형상화 된 라인은 선물 꾸러미를 막 열었을 때 표출되는 희열을 느끼게 해준다. 양쪽 윈도우에 각각 레드와 그린 칼라의 라인을 사용하여 일체의 크리스마스 장식을 생략하고 있지만 그 나름대로 분위기를 단순화하여 잘 전달하고 있다.

* LouisVuitton(루이비통)


* 어느 상점인지 기억이 잘 안나지만, 상점 분위기에 맞게 넥타이로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든 아이디어가 재미있다.


* radiocity. 각종 쇼를 공연하는 라디오 시티 입구


* Rockefeller Center(록펠러 센터)의 아이그 링크. 뒤에 있는 트리는 뉴욕시민들에게 인기 높은 명물이자 자랑인 크리스마스 트리. 트리 점등식은 매년 12월 첫째 수요일 저녁에 화려한 쇼와 함께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모두가 하나되어 즐기는 하나의 전통으로 자리잡혔다.

* SAKS(삭스( 백화점의 쇼윈도우 디스플레이를 보기 위해 모인 사람들.


* 삭스 백화점


* 삭스 백화점의 쇼윈도우 디스플레이


* 삭스 백화점의 쇼윈도우 디스플레이


* 삭스 백화점의 쇼윈도우 디스플레이

* 삭스 백화점의 쇼윈도우 디스플레이


* 삭스 백화점의 쇼윈도우 디스플레이


"5th 애비뉴의 크리스마스 "의 경우,
공공누리"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 사진, 이미지, 일러스트, 동영상 등의 일부 자료는
발행기관이 저작권 전부를 갖고 있지 않을 수 있으므로, 자유롭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해당 저작권자의 허락을 받으셔야 합니다.

목록 버튼 이전 버튼 다음 버튼
최초 3개의 게시물은 임시로 내용 조회가 가능하며, 이후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임시조회 게시글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