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도 지구에서도 최북단에 위치한 나라, 노르웨이의 건축과 디자인 소식은 아직까지도 한국에 전해지는 바가 많지 않습니다.

또한 광활한 노르웨이 전국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건축 투어를 하기에는 시간상, 여건상, 비용상 많은 애로사항이 있습니다.

유럽 대륙의 북쪽 끝 나라, 노르웨이의 수도 오슬로에서 트롬소까지의 거리는 오슬로에서 유럽대륙의 남쪽 끝나라 이탈리아의 로마까지 가는 거리와 엇비슷할 정도입니다.

언젠가 소개해드린 적이 있는 70N architect가 디자인한 트롬소 지역의 유치원 프로젝트를 직접 눈으로 보고싶어 저도 작년 여름 노르웨이에서도 최북단에 위치한 트롬소를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흘을 차로 달려 끝내 방문하여 제 눈으로 보았던 적이 있습니다. 사실 건축물 하나를 보기위해 세계 최고의 물가와 일주일이란 시간을 소비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새삼 깨달았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e-architect에서 노르웨이의 노른자 건축물들을 한 눈에 둘러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여 이 좋은 소식을 2회 혹은 3회에 걸쳐 소개해볼까 합니다. 적어도 노르웨이란 세계 최고 부자나라, 세계 최고 복지국가의 디자인이란 어떤 것인지, 어떤 사업들이 벌여지고 있는지는 휘둘러 볼 수 있는 기회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1) Arctic Culture Centre(북극 문화 센터)

Address: Hammerfest, Norway
Completion: 공사 진행 중
Area: 5000 m2

Client: 함메르페스트 시청

오슬로 오페라 하우스에 이어 세계 최북단의 마지막 도시인 함메르페스트에 세워지는 노르웨이의 야심작품입니다.

(2) Bislett 종합운동장 (오슬로)

location: Oslo
Architects: Arkitektfirmaet C. F. Møller

완성년도: 1995, 2005
C. F. Møller Architects가 1995년에 디자인했던 비슬렛 종합운동장은 2004년도에 새로이 새 비슬렛 종합운동장을 짓기로 결정하고 2005년에 완공하였습니다.

(3) Bodø Nye Kulturhus- 노르웨이 오픈 컴피티션
당선작 - DRDH; General Architecture; Langdon Reis Zahn

2009년 노르웨이 보도에 위치한 새 도서관(5,500m²)과 콘서트 홀(7,350m²) 디자인은 국제 컴피티션으로 이뤄졌으며, 여기에서 drdharchitects의 작품이 당선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