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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리피트, “쉽고 가성비좋은” 플라스틱프리 리필 팩 개발

 



스타트업  리피트(On Repeat) 액상과 가루,  등에 두루 통용될  있는 “쉽고 가성비좋은리필 팩을 개발했다.

뜨거운 물에 풀어지는 비독성 필름지와 거름더미에 버릴  있는 바이오기반 필름, 그리고 FSC인증 마분지  가정에서 쉽게 처리될  있는 물질들이 제품의 주요 소재다.

 

런던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리피트는 포장재 제조  아니라 완제품 포장  유통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영국에서는 매년 5백만  가량의 플라스틱을 사용하는데,  가운데 절반이 포장재다. 그러나 최근 영국미용협회(British Beauty Council)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의 91% 제품의 포장 축소를 원하며, 미용용품이 리필가능하기를 원하는 비율도 응답자의 88% 이른다.

 같은 조사 결과는  리피트의 창업자인 미카엘라 니스벳(Micaela Nisbet)에게 창업의 동기가 되었다. 많은 업체들과 계약를 성사시켜 플라스틱 쓰레기 감축에 의미있는 영향력을 미치는  그녀의 바람이다.  

 

에코-히피-마마 시장을 넘어  넓은 시장을 확보하기를 원합니다. 이를 이루기 위해서는 기업과 소비자 모두에게 최고로 쉽고 가성비가 좋은 서비스여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사람들이 다시 찾지 않을테니까요.”  

 



니스벳은 자신이 직접 만든 스킨케어 브랜드인 네이버후드 보타니컬스(Neighbourhood Botanicals) 고객들에게 리필제품을 주문할  있느냐는 문의를 받고 나서 이번 콘셉을 개발했다.

재활용가능한 플라스틱 필름지를 구하기는 쉽지만, 실상 의도한 대로 처리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말로 지속가능하다고 생각되는 솔루션을 찾기가 어려웠다고 그녀는 설명했다.


실제로 재활용되는 것은 플라스틱 병과 같은 딱딱한 것들 뿐입니다. 그래서 업체들이 완전 재활용가능하다고 광고하고 판매하는 제품이라도, 이는 이론에 불과하고 현실은 다를 때가 많습니다.”

 



50 종의 필름지를 테스트한 결과, 니스벳과 그녀의 사업 파트너들은 미용 제품  종을 아우를  있다고 판단되는  개의 필름지를 선택했다.

무수 세럼과 오일을 위해서는 끓는 물에 완전히 녹는 필름지를 선택했다. 미세플라스틱 배출없이 이산화탄소와 , 천연 미네랄로 분해되어 배수구로 씻겨 내려가는 물질이다.

 


세럼과 오일 제품은 끓는 물에서 녹는 비독성 필름지에 담긴다.

 


수분이 주요 성분인 제품들에는 종이와 유칼립투스 섬유, 카사바, 옥수수 전분 등으로 만든 바이오기반 필름지가 사용된다.  물질의 경우, 비료기에서 32 만에 완전 분해된다.

모든 제품은 식물성 잉크로 인쇄된 마분지 포장지에 담긴다.

 


수분성 제품은 비료화되는 바이오기반 필름지에 담긴다.

 


포장시스템은 최대한 단순하게 설계된다. 업체들이 벌크 형태로 제품을 보내오면,  리피트가 나머지를 알아서 처리한다.

 리피트는 해당 업체의 전자상거래 매장을 자사의 유통 소프트웨어에 통합시킴으로써 들어오는 주문을 처리할  있다. 제품은 리필팩에 담겨 포장되고 브랜드 로고와 제품 정보, 배치코드가 적힌 라벨이 부착된  24시간 내에 출고된다.

 

리필 주머니는 편지함에 들어갈  있을 만한 크기로, 고객들이 택배를 받기 위해 집에 있을 필요가 없다.

 

제품을 받은 고객은 포장에 적힌 사용법을 따르면 된다. 주머니의 모서리를 가위로 자르고  리필용기에 내용물을 부으면 사용 준비는 끝이다.  

 

네이버후드 보타니컬스는 현재 리필에  적합한 유리와 알루미늄 용기에 제품을 담아 판매하고 있다.

 



 리피트가 리필 옵션을 실험하고 있는 최초의 사례는 아니다. 핸드워시 업체인 포고(Forgo) 세정용품 기업인 스프러스(Spruce) 포장재를 줄이기 위해 제품을 가루형태로 공급한다. 제품을 구입한 고객이 스스로 물을 부어 사용하는 방식이다.

 

마이로(Myro) 퍼시(Fussy) 같은 브랜드들은 리필형 데오드란트를 만들었고, 바이 휴먼카인드(By Humankind) 구강세정제를 포함한 다양한 리필 제품들을 공급한다.

 



니스벳의 포부는 리필 제품의 세계를 훨씬 넓은 고객층에게 알리는 것이다. 브랜드가 성장하면 직영 농장을 만들어 비료화가능하고 물에 녹는 필름지를 직접 만들고, 욕실용품 외에 다른 종류의 가정용품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는 것도 구상하고 있다.

 

 

원문 기사: On Repeat aims to help cosmetics brands switch to sustainable packaging (deze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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