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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CC 기후보고서는 건축가와 디자이너에 대한 “동원령”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협의체) 최근 보고서가 “일말의 희망 주고는 있으나, 파국을 가져올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서는 건축가와 디자이너들이 “디자인하는 방식을 바꿔야한다고 건축가 기후행동 네트워크(ACAN: Architects Climate Action Network) 위시한 영국 기후 압력단체들은 촉구하고 있다.

 

IPCC 보고서가 “탈탄소화를 위한 이들의 노력에 동력원으로 작동해야 한다고 ACAN  기딩스(Joe Giddings) 말하는가 하면, 디자인 집합체인 URGE 또한 “보고서를 계기로 디자이너들이 성공에 대한 생각을 완전히 재검토해야 한다 밝혔다.

아키텍츠 디클레어(Architects Declare) “재앙을 막기 위해서 “우리는 신속한 시스템 전환이 필요하다 목소리를 냈다.  

 

11월의 COP26 서밋을 앞두고 발표된 이번 보고서는 지구 온난화를 1.5 한계점으로 제한하기로  파리 협약은 이제 사실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와 동시에 “즉각적이고 신속하며  대규모의온실가스 감축은 지구 온도를  한계점 근처에서 억제시킬  있을 것이라고 설명한다.

지구온도가 2 상승할 때와 비교하면, 이는 극단적인 기후 현상의 빈도와 강도를 크게 줄일  있음을 의미한다.

 


지구온난화 진행에 따라 연평균 기온이 크게 증가한다

 


온실가스 배출량의 40% 가량을 차지하는 인공 환경은 COP26 회의에서 별도로 하루가 할당된 주제이다. 2015 파리 협약에 서명한 국가들은   모여 가장 최신의 자료를 기반으로 앞으로의 행동 방침을 결정하게 된다.

 

ACAN 기딩스는 디진과의 인터뷰에서 “IPCC 메시지는 분명하다며 “이산화탄소 배출을 1톤이라도 줄이면 인간이 초래한 기후변화와 극단적 기후 현상을 줄일  있다 말했다.

신규 건물을 짓는데 보통 1제곱미터  1톤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데, 이를 설계하는 건축가들이  같은 일말의 희망을 추진연료 삼아 탈탄소화 노력에 동참해야 합니다.”

그들이 디자인하는 방식을 실제로 바꿀  있기를 바랍니다. 당신이 그리는 모든 것과 당신의 선택 하나하나가  중요합니다.”

 

환경적 창의 집단 URGE 공동설립자인 소피 토마스(Sophie Thomas)  새로운 자료 앞에서 “디자인은 철저히 전환할 필요가 있다 주장했다. “우리 모두가  문제의 일부라는 사실이 불편한 이상, 이전 모델은 유효하지 않습니다.”  URGE 공동설립자인 마이클 폴린(Michael Pawlyn) “우리가 하는 모든 것이  포지티브(net positive) 달성하는 지점에 당장 이르러야 한다 덧붙였다.

가장 최근의 기후 과학은 성공에 대한 디자이너들의 생각을 완전히 뒤집어 놓을 것입니다. 수십  명의 미래를 파괴할 시스템을 유지하는 일에서 성공했다는  무엇을 의미할까요?”

 


지구 온도가 0.5 높아질 때마다 특정 지역에서는 강수량이 증가하는 반면, 다른 지역에는 가뭄이 온다.

 


기후변화 행동단체인 아키텍츠 디클레어(Architects Declare) 이는 정부차원에서 시행하는 규제 조치들과 함께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지구라는 테두리 내에서 인류가 번성할  있는 세상은 아직도 가능하고 우리의 힘이 미치는 범위에 있습니다. 그러나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신속한 시스템 변화가 필요합니다라고 아키텍츠 디클레어에 참여하고 있는 건축가 앤드류 (Andrew Waugh) 말했다.

오늘, 우리는 우리 정부에 다시 한번 촉구합니다.  도전을 함께 극복할  있는 방법에 대한 의미있는 대화에 우리와 함께 함께 하자고 말입니다.”

 

아셀 아키텍처(Assael Architecture) 디렉터인 로리 오하간(Rory O'Hagan) 건축가들이 이러한 자료에 자극을 받아 기후변화에 회복력을 가진 건물을 지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보고서에서 밝히고 있는 내용들은 한층  극심해진 기후패턴을 보이는 상황에서 복원력과 유연성을 갖춘 지속가능한 건물을 디자인하라는 일종의 동원령인 셈입니다.”  

영국과 중국, 독일에서 최근 발생한 기습적인 홍수와 호주와 캐나다에서 극심한 고온으로 사망자가 발생한  등은 기후 위기에 준비되어있지 않은 건물의 치명적인 취약성을 노출했습니다. 건물 표면에서 열기를 흡수하고 환풍이  안되는 구조가 사태를 악화시켰습니다.”

 


지구 기온 1.5 상승은 “돌이킬  없는변화를 가져온다.

 

UN 산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협의체인 IPCC 기후변화 분야를 주도하는 국제기구이며, 지난 2013 이후 처음으로 발표된 이번 보고서는 200  이상의 과학자들의 전문성과 지난 8 간에 취합된 수천 건의 전문가 상호검증 연구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산불이 번지고 있는 와중에 발표된 올해 보고서는 지구 온도가 산업화 이전과 비교해 이미 섭씨 1.1 상승했다고 결론내렸다. 이는 “명백하게인간이 만든 온실가스 배출에 따른 결과이며 대기  CO2 농도는 2백년 만에 최고 수준이라고 보고서는 언급하고 있다.  

 

아울러, 향후 배출가스 수준에 따라 예측가능한 5가지 시나리오를 보고서는 제시했다. 모든 경우, 2040년까지 1.5 이상의 기온 상승은 불가피하다.

이는 결국 해수면의 “돌이킬  없는변화와 열풍과 같은 극심한 기상현상으로 이어져 “수십억 명의 사람들을 즉각적인 위험 빠트릴 것이라고 유엔 사무총장은 밝혔다.

 

IPCC 예측하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이번 세기 말에 이르러 지구 온도가 최대 5.7도까지 올라가는 상황이지만, 보고서는 “강력하고 지속적인탄소배출 제한과 공기  이산화탄소 제거를 통해 지구 온도를 1도에서 1.8 사이로 고정시킬  있다는 연구 결과를 제시하고 있다.

 

지구 온도가 0.5 높아질 때마다 극단적인 기상 현상의 빈도와 강도가 크게 증가하는 사실을 생각할 , 온난화 억제 만으로도 기후변화에 따른 가장 극적인 재앙은 면할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 발표될 ICPP 추가 보고서  건에서는 기후 변화의 결과와 잠재적 해법이 더욱 자세히 다뤄질 예정이다.

 

그러나 이번 보고서에서 이미 밝힌  대로, 인간 활동으로 인해 배출된 대기  이산화탄소를 포집할  있도록 탄소제거 기술을 확대 적용할 경우, 지구 온도와 해양 산성화를 낮춰 식량과 물공급은 물론 생물다양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있다

 

디진은 최근 탄소혁명 시리즈 통해 대기 중에 있는 탄소를 제거하고  제로 건물  제품을 만드는 방법들을 소개해왔다.

클라임웍스(Climeworks) 같은 기업들이 선도하고 있는 직접 포집 방식과 함께,  페인트와 비료, 콘크리트 블록 제작에 활용될  있는 광물탄산화 등의 자연적 공법이 대표적인 해법으로 꼽히고 있다.

 

 

원문기사: IPCC climate report a "call to arms" say architects and designers (deze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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