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생수브랜드 에비앙(Evian)이 에비앙 (리)뉴((re)new)를 출시했다. 집에서 물 마시는 방법을 재고하기 위한 “워터 버블(water bubble)”을 표방하는 제품이다.

패션 디자이너이자 에비앙의 지속가능한 혁신 디자인(Sustainable Innovation Design) 창조자문을 맡고 있는 버질 아블로(Virgil Abloh)가 디자인했고, 5리터 용량의 버블 용기가 거치대 위에 올라앉은 형태다.

100% 재활용 플라스틱을 소재로 제작되었으며, 특히 용기의 “스킨”은 같은 크기의 플라스틱 병보다 플라스틱 사용량이 60% 적다.

버블 용기에 담긴 물은 아래로 이동해 하부 거치대를 통해 공급되고, 물이 다 소비되고 버블이 꺼지면 새 제품으로 교체하면 된다.

“지구와 사람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패키지 혁신 측면에서 우리는 미래지향적이면서도 실용적인 디자인을 만들어내기 위해 버질 아블로와 같은 선구자들과 제휴하고 있다”고 업체는 설명했다.

에비앙은 새로운 방식의 가정용 생수기 출시를 발판삼아 지속가능한 첨단 해법을 제시하는 업계 리더로서의 위상을 다지고자 한다고 에비앙 마케팅부사장은 밝혔다.

“에비앙 (리)뉴는 혁신과 지속가능성, 디자인이 한 점에서 만난 제품입니다.”  

2025년까지 뚜껑과 라벨을 제외한 물병 전체를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들겠다는 에비앙의 지속가능성 여정에서 이번 디자인은 하나의 이정표가 된다.

물이 다 빠진 버블 용기는 새로운 형태를 가지면서 계속해서 변화하는 조각품으로 자신을 드러낸다. “제품의 현대적이고 미니멀한 디자인은 집에 전시해 놓을 수 있는 실내 장식품으로서 에비앙의 도상성을 강화한다.”  

에비앙 (리)뉴는 2021년 6월 14일부터 에비앙 웹사이트에서 판매되고 있다.  

원문기사: Evian launches Evian (re)new a replaceable "water bubble" (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