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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버섯가죽으로 만든 스탠스미스 마일로 운동화 공개


 

 

아디다스(Adidas) 스탠스미스(Stan Smith) 운동화의 균사체 가죽 버전을 공개하며, 지속가능한 유사가죽을 활용하려는 유명 브랜드들의 잇단 움직임에 합류했다.

 

이번에 공개된 컨셉 운동화는 실험실에서 키운 균사체를 갑피의 소재로 사용했다. 균사체는 버섯류가 자라면서 형성하는 거미줄 같은 필라멘트 구조물이며, 흡사 나무의 뿌리와 같은 모습을 보인다.

 2 가량 키워낸 균사체 물질은 무두질과 염색처리를 거쳐 마일로(Mylo)라는 버섯 가죽으로 탄생된다. 마일로는 미국 생명공학 업체인 볼트 쓰레즈(Bolt Threads) 2018년에 처음 선보인 신소재로, 고기능성 신발에는 처음 적용되는 만큼 아디다스와의 협업을 통해 제품 용도에 맞도록 품질 개선이 이뤄졌다.

 



신발 제작 분야에서 아디다스가 가진 기술적 전문성과 지침에 힘입어 마일로는 지금의 강도와 성능을 확보하게 되었다고 볼트 쓰레즈의 제품개발 부사장인 제이미 베인브리지(Jamie Bainbridge) 말했다.

 

지난 , 아디다스는 스텔라 맥카트니(Stella McCartney), 룰루레몬(Lululemon), 그리고 구찌(Gucci) 모기업인 케링(Kering)  주요 브랜드들과 컨소시엄을 이루고 마일로에 투자했다.

볼트 쓰레즈의 주장에 따르면 마일로는 생산과정에서 천연 자원의 소비와 온실가스 배출이 거의 없다. 때문에 소가죽과 플라스틱을 대체하며 이들의 환경적 영향을 줄이는 것이 이들 컨소시엄의 최종 목표이다.

 



지난 3, 맥카트니는 마일로를 사용해 투피스를 제작해 공개한  있으나, 마일로가 운동화의 소재로 사용된 것은 스탠스미스 마일로가 처음이다.

마일로가 아직 대량 생산 단계에 진입하지 못했기 때문에  제품 모두 콘셉에 머물러 있지만, 아디다스는 “머지 않아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디다스는 이전에도 스텔라 맥카트니와의 협업을 통해 완벽한 비건버전의 스탠스미스와 50% 재활용 원단의 프라임그린(Primegreen) 버전을 발표한  있다.

 

현재 아디다스가 사용하는 폴리에스테르 원단의 50% 이상은 재활용되고 있으며, 2024년까지  비율을 100%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업체가 공언해 놓은 상태다. 마일로라는 신소재의 등장으로 플라스틱 쓰레기의 종식에   성큼 다가서게  것으로 아디다스는 기대하고 있다.

 

 

 

원문기사: Adidas unveils Stan Smith Mylo trainers made from mycelium leather (deze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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