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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라 맥카트니, “더 선량한 패션산업” 앞당길 버섯가죽 옷 제작


 

 

패션 디자이너 스텔라 맥카트니(Stella McCartney) 균사체로 키운 유사가죽을 사용해 투피스를 만들어 공개했다. 바이오물질의 제품화에 있어서 명품 패션 업체들 가운데 가장 빠른 행보다.

 

실용적 바지와 뷔스티에로 구성된 젯블랙 색상의 상하복은 재활용 나일론 스쿠바 위에 비건 가죽을 레이어드해 흡사 갑옷과 같이 구조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이번 아플리케 의상 제작에는 미국 소재기업인 볼트 쓰레즈(Bolt Threads) 참여한 가운데 마일로(Mylo)라는 균사체 가죽이 사용되었다.  

2018년에 출시된 마일로는 그동안 비교적 작은 소품 제작에만 사용되어왔다. 마일로를 시범적용한 맥카트니의 체인장식 팔라벨라(Falabella)  시제품은 V&A ‘자연에서 유래한 패션(Fashion From Nature)’전에 전시되기도 했다.

 



지난해, 맥카트니와 아디다스(Adidas), 구찌(Gucci) 모기업 케링(Kering) 위시한 수많은 주요 패션업체들이 컨소시움을 결성하고 마일로의 상용화를 위한 생산확대에 수백  달러를 투자했다.  

 결과, 마일로는 바지를 제작할 만큼  시트로 제작이 가능해졌고 의류 원단에 적합한 신축성도 확보했다.

 



볼트 쓰레즈 설립자  위드마이어(Dan Widmaier) “이번 투피스 제작에 사용된 마일로는 미적 측면과 기능성 면에서 바이오소재가  진전을 이루었음을 보여줌과 동시에, 바로 제품화가 가능한 수준에 올라섰음을 알려준다 말했다.

이는 대규모 생산을 향한 가시적인 진전이며, 이로써 마일로는 지구에 중요하고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있을 것이다.”

 



마일로의 환경 발자국에 대한 자료는 볼트 쓰레즈가  소재에 대한  제품주기 평가를 실시하는  하반기에 공개될 예정이다.

그러나 업체는 마일로가 플라스틱기반의 합성 가죽에 비해 적은 양의 자원으로 제작이 가능하며  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양도 적다고 밝히고 있다.

 



2021 말에 판매 예정인 에르메스(Hermès) 균사체 가죽 제품인 빅토리아(Victoria) 백과는 달리, 맥카트니의 마일로 의상은 아직 대량 생산 계획이 없다. 다만 스텔라 맥카트니는 앞으로 발표할 콜렉션에서 마일로 소재를 사용할 것이라고만 밝힌 상태다.

 

 

 

원문기사: Stella McCartney creates two-piece outfit from Mylo mycelium leather (deze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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