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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성 섬유의 잠재력 탐색한 아카이브 전시, 파이토필리아


 

 

식물성 섬유가 건축  디자인산업에 가지는 막대한 잠재력을 탐색하는 전시가 코펜하겐 에이피터슨(A Petersen)에서 열리고 있다.

덴마크 디자이너 사라 마르틴선(Sara Martinsen) 지난 1년동안 각종 식물성 섬유들을 모아 자료화하고 디자인  제조업에서의 쓰임새를 탐색해 왔고,  결과물을 파이토필리아(Phytophilia)라는 전시를 통해 보여준다. 전시된 20 이상의 섬유가운데 대나무와 사이잘처럼 익숙한 소재도 있고 부레옥잠이나 케이폭처럼 다소 생소한 이름도 있다.

 



마르틴선은 자신의 가구디자인에 사용할 지속가능한 소재와 공정에 대한 정보를 찾기 위해 동분서주했던 개인적 경험이 동기가 되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특히, 지속가능한 생산방식으로 전환해야 하는 사회적 압력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식물성 섬유라는 소재가 미래에 어떤 역할을  것인지에 대한 논의를 시작할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전시는 섬유들을 5가지 모습으로 - 식물표본으로 보관된 상태, 말리고 껍질을 벗긴 상태, 정련해 방적할  있는 상태, 원단 샘플 상태, 그리고 건축자재로 사용가능한 상태 - 소개한다. 바나나, 파인애플, , 오크라, 옥수수  다수의 친숙한 농작물들 또한 다양한 용도로 활용가능하다는 사실을 전시에서 확인할  있다.

 



모든 식물성 섬유가 실로 만들기 적합하지는 않다. 어떤 것들은 가공하지 않은 상태로 건축자재나 콘크리트 강화물질, 단열재로 활용하는  좋다. 마르틴선은 케나프를  예로 꼽았다.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열대  아열대 지역이 원산지인 케나프는 키가 6미터나 자라는데, 전통적으로 로프나 러그의 소재로 활용되어왔고, 최근에는 건물 벽의 단열재로 사용되고 있다.

 

마르틴선은 이번 전시가 오염물질을 대체할 천연 섬유의 잠재력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그녀가 보기에 가구와 패션이  혜택을 누릴  있는 대표적인  산업이다.  

 

파이토필리아 전시는 2020 12 20일까지 계속된다.

 

 

자료출처: www.deze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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