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문화예술회관, 이색체험전시회 `아프리카야, 놀자!展` 개최
- 300년 이상된 초대형 인물조각상등 아프리카 예술작품전 `아프리카야, 놀자!`展 관람객 인기몰이

 경남--(뉴스와이어) 경남문화예술회관은 아프리카를 여행하듯 보고, 듣고, 감상하고 사진을 찍으며 젬베도 두드려 볼 수 있는 이색 전시회가 열고 있다.

 
300년 이상된 초대형 인물조각상 등 아프리카 예술작품전 `아프리카야, 놀자!`展 관람객 인기몰이

경상남도가 운영하는 경남문화예술회관(관장 서영수)에서 주최하고 있는 ``아프리카야, 놀자!`展이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전시는 아프리카 예술품 중에서 앤틱한 작품과 모던한 스타일로 엄선한 총 300여점(앤틱작품 200점 : 그림18점, 가면60점, 악기47점, 목각품52점, 전통의상 23점), 모던작품 103점(그림19점, 초대형 조각작품 13점, 조각작품 51점, 나무의자 20점)의 예술품들로서 다양한 모양과 풍격으로, 아프리카 예술 특유의 원시적 매력과 생명의 미로 관객들에게 인기을 얻기에 충분하다.

 
이는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자체 기획하여 개최한 첫 해외 진품명품 테마 예술전으로, 온고지신(溫故知新: 옛것을 익히고 그것을 미루어서 새것을 앎)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다가가고자 노력하였다

 
이번 `아프리카야, 놀자!` 전시는 아프리카 전 지역에 흩어져 있는 예술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아 작품 감상뿐만 아니라 자연스럽게 여행하듯이 사진도 찍으면서 서아프리카를 다녀온 것 같은 행복감과 체험교육이 되도록 한 것이 인상적이다

 
이번 전시회를 기획한 경남문화예술회관 측은 `아프리카의 독특한 예술형식에 대한 한국인들의 인식을 깊이하고, 한국과 아프리카 국민의 마음의 대화와 교류가 될 수 있는 중요한 장이 될 것이다. 단지 서아프리카 예술품을 감상하기 위해 해외로 여행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국내에서 접할 수 있는 아프리카 예술품들의 종류와 기회에도 한계가 있었다. 그리고 마땅한 설명이 없이 그 많은 예술품들을 이해하기란 전문인이 아니고서는 벅찬 일이었다. 그 대안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프리카야, 놀자!`展이다`고 말했다.
 

전시장큐레이터 송선아 씨는 `한 나라의 흥망성쇠를 고스란히 반영하는 찬란한 예술품들을 보면, 왜 수많은 전쟁과 재앙 속에서도 그토록 그것을 목숨보다 더 아끼고 지키려 했는지 새삼 다시 느끼게 된다. 그리고 그 예술품을 통해 전해지는 시대를 풍미했던 거장들의 숨결은 지금 봐도 가슴이 설렐 정도로 아름답다. 하지만 우리가 그 예술품들을 접하기란 결코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아프리카 예술의 숨결이 살아있는 `아프리카야, 놀자!`展에 온 학생들에게는 교실 밖 수업이 될 것이고 일반 관람객들에게도 아프리카예술의 높은 담을 헐고 예술을 즐기면서 문화예술을 통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시관계자는 `주한 코트디부아르대사관의 그림, 조각품 등 145점의 협조로 총 300여 작품을 전시할 수 있었다. 전시작품은 일부 판매도 가능하며 작품반출은 예약 후 전시회가 끝난 후부터 가능하며 전국의 문화예술회관과 시립미술관, 박물관 등에서 초청하면 순회 전시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의 특징은 아프리카의 다양한 삶의 형태와 생활풍습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는 조각작품, 전통악기, 추장의 침대, 혼례품 등의 작품을 사진도 찍으면서 아프리카를 여행하듯 관람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하며(단체관람은 예약시 기능), 어린이들을 위해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정상 개최된다. 입장료는 개인 5,000원, 학생단체(20인이상) 2,500원이며, 단체관람은 혼잡을 피하기 위해 전화로 예약해야 한다.

 
한편 이번 전시는 아프리카 전통악기 `젬베` 연주, 아프리카 전통의상 입어보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으며 평소 접하기 힘든 아프리카 예술을 체험할 수 있고 4월 8일부터 5월 6일까지 한 달 동안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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