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국민정책디자인 우수사례 

(기타.일자리) 당신의 도전을 응원합니다, welcome! - 경상북도 예천군

우수상(장관상)

예천군 전입 인구의 안정적이고 영구적인 정착을 위한 일자리 서비스 개발

경북도청 신도시가 조성된 예천군 호명면은 평균연령 32.6세로 경북에서 가장 젊은 도시입니다. 

해마다 꾸준히 유입되는 청년 인구만큼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청년의 역외유출이 가속화되는 현상을 발견하고, 

예천군 전입 이후 경력단절을 경험하는 청년을 위해 일 경험을 이어갈 수 있는 일자리 서비스를 마련하고자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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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국민정책디자인단 구성

서비스디자이너 : 김태균, 정현수

공무원 : 김수진, 김현자, 윤은영, 한지혜

국민참여자 : 김혜경, 이은주, 정분선, 조상인, 진은숙, 최형미, 황영숙

2. 추진배경

□ 고용서비스 만족도 제로 : 일자리 때문에 왔다가 일자리 때문에 떠난다

 ㅇ 경북도청 신도시 조성 이후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경상북도개발공사 등 공공기관이 대거 이전하면서 청년 인구의 유입이 두드러졌습니다. 그러나 가족(특히 배우자)을 따라온 여성들은 오히려 전입 후 경력단절을 경험하며 답답함과 무기력함, 박탈감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ㅇ 예천군 소재 기업은 대부분 농업, 제조·가공업 등 1~2차 산업에 집중되어 도시에서 전입한 사람들이 자신의 경력이나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직무 선택의 폭이 좁았고, 지역 내 미흡한 육아 또는 돌봄 서비스는 구직 의사가 있는 수요자의 심리를 위축 시키거나 활동범위를 축소하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었습니다.

3. 새로운 문제정의

□ 수요자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일의 의미

 ㅇ 이 사업의 수요자는 가사와 육아 문제로 구직활동을 이어갈 수 없는 전형적인 경력단절여성이면서도 가족의 직장이전으로 자신의 일을 포기해야 했던 사람이었기에, 극심한 박탈감 또는 무기력함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ㅇ 경북여성정책개발원, 군청 일자리창출팀 등 여러 기관에서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지만 정작 구직 활동 또는 취업으로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국민정책디자인 과제를 운영하는 동안 수요자가 생각하는 일이란 무엇이며 예천군에서 구하고자 하는 일, 하고 싶어 하는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기로 했습니다.

□ 경력단절여성이 일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가

 ㅇ 수요자들의 재취업 또는 경력이음을 위해서는 이들의 육아 또는 가사를 도울 수 있는 서비스가 가장 필요합니다. 그러나 경북도청 신도시 조성 1단계 사업이 마무리 되었음에도 미흡한 생활 인프라(병원, 학교 등) 및 각종 서비스(돌봄, 교육)는 수요 자의 구직 활동을 뒷받침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우리는 신도시 주민의 정주여건을 함께 분석해 보기로 했습니다.

4. 추진내용

□ 기업 인사담당자 및 핵심 수요자 심층 인터뷰 실시

 ㅇ 기업 7개소 인사담당자와 핵심 수요자를 대상으로 심층인터뷰를 진행하여, 기업과 구직자 사이의 일에 대한 입장차이가 구직-구인 활동에 부정적인 경험을 발생시키며 일자리 미스매칭의 가속화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 수요자 : 구직 시 자녀의 등하원, 돌발 상황 등에 대처가능한 근무시간 조정을 기대하지만 수용되지 않을 경우 부정적 인식·행동

・ 기 업 : 수요자가 근로자로서 권리는 주장하나 업무체계 무시, 근태불량 등 의무는 다하지 않는 상황에 불만 호소  

□ 수요자의 구직 활동 과정을 탐색하며 핵심 문제 정의

 ㅇ 핵심 수요자의 구직 활동 과정을 경험하며 이들이 일련의 과정에서 직면하는 문제 들을 발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