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국민정책디자인 우수사례 

(문화·관광) 3安(안전·안심·편안) 수학여행 서비스 디자인 - 제주 서귀포시

우수상(장관상)

코로나19 이후 서귀포시를 찾는 수학여행단이 급격히 감소하고, 국민의 안전 관광에 대한 욕구가 증가함에 따라, 이에 대응하기 위한 관광 정책 개발이 필요했습니다. 

또한, 단순한 단체 관광에서 벗어나, 코로나 시대의 관광 트렌드에 맞는 ‘수학(修學)’여행의 본래 의미와 그 이유를 도출하고자 하였습니다. 

-

1. 국민정책디자인단 구성

서비스디자이너 : 정영국

공무원 : 홍기확, 김조영

국민참여자 : 윤순희, 오민우, 정선희, 양선아, 이유리, 정미혜, 홍준호

2. 추진배경

□ 코로나19 이후에도 수학여행(단체여행)과 관광에 대한 욕구 여전

 ㅇ 코로나19 이후에도 관광에 대한 욕구는 여전히 존재합니다. 이에 서귀포시는 관광 융복합 콘텐츠 개발 프로젝트팀을 구성하여,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로 안전한 수학여행을 위한 서비스를 디자인하는 것이 서귀포시의 과제 중 하나였습니다.

□ 양적 관광에서 질적 관광으로의 전환

 ㅇ 기존에는 특정 여행 콘텐츠를 발굴하고 집중적으로 홍보하다 보니 일부 관광지에 집중되어 왔습니다. 또한, 저가 관광으로 관광의 양적 증가만 이루어져 쓰레기 포화, 상하수처리 문제 등 사회적 문제가 심화되었습니다. 이에, 안전을 위협하는 관광집중을 해결하고, 수요자 눈높이에 맞는 질적 관광이 필요했습니다.

3. 새로운 문제정의

□ 수학여행을 준비하는 교사의 고충

 ㅇ 교사가 직접 수학여행을 준비하면서 여행(관광)에 대한 전문성 부족으로 이전 자료나 블로그 등에 의존해야 했고, 현장답사 등의 준비 과정으로 업무가 가중될 우려가 있었습니다.

□ 세월호 · 코로나19에 따른 수학여행 운영 방식 변화

 ㅇ 세월호, 코로나19 이후로 안전요원 배치, 소규모 현장체험학습 운영 등 안전에 대한 부분이 매우 강조되었습니다. 심지어 코로나19 상황으로 수학여행 진행 자체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 학생과 학부모, 교사의 수학여행 코스 구성에 대한 입장 차이

 ㅇ 수학여행을 간다고 하면, 학생은 ‘재미’에 대한 요소에 집중하고, 학부모는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게 됩니다. 또한, 교사의 입장에서 수학여행은 ‘교과 과정’과의 적절한 연계도 필요합니다. 이렇게 수학여행 코스 구성에 대한 입장 차이가 매우 뚜렷했습니다.

4. 추진내용

□ 데스크 리서치

 ㅇ 정책수요자의 수학여행 관련 배경지식, 용어, 해외 적용사례 등을 포괄적으로 이해하기 위하여 언론보도(신문, 방송, 보도자료) 등을 분석하고, 국민정책디자인단 구성원과 SNS(카카오톡) 등을 통해 유의미한 자료를 수시로 공유하였습니다. 

□ 심층인터뷰를 통한 수요자의 입장 파악

 ㅇ 당시 제주의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되어 초중등교사를 대상으로 비대면 심층 인터뷰 실시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수학여행 코스를 구성하는 교사들의 고충을 보다 심도 있게 파악하고, 학생과 학부모가 원하는 수학여행이 어떤 것인지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