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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을 바꾸는 디자인] 버스 정거장 디자인

 

생활을 바꾸는 디자인

버스 정거장 디자인

정거장으로 살펴보는 대중교통 경험

 

 

스페인의 예술가 그룹 mmmm…의 ‘버스(BUS)’. 미국 볼티모어에 설치한 BUS 철자 모양의 거대한 ‘조각’이 곧 정거장이 되었다. © mmmm…

 

다중이 사용하는 공공장소의 장비나 장치를 원래의 기능에 충실하도록 합리적으로 만드는 것을 공공디자인이라고 한다. 공원이나 산책로 같은 환경적 시설뿐만 아니라 게시판, 교통표지, 벤치, 버스 정거장, 지하철 입구와 같은 도로 상의 시설물도 공공디자인의 대상이다.

공공디자인은 공공미술과도 맥이 닿아있는데, 1960년대 말 미국 정부에서 대형 건물을 신축 시 건설 예산의 일정액 예치해 대중을 위한 예술 작품 제작에 투자하도록 한 ‘1% 법’으로 공공미술이 활성화되며 공공시설물에 대한 디자인도 함께 대두하였다. 이와 같은 정책을 도입하면서 상당한 액수가 공공장소의 미술에 투입되기 시작했고, 정부에서는 시각적, 미학적 환경의 개발은 시민을 위한 기본 책무로 인식하게 됐다.

우리나라에서도 비슷한 정책이 시행되고 있는데, 이 기금으로 완성된 예술품을 구매하기도 하지만 작품이 놓일 주변 공간의 가로 시설물(street furniture)을 새롭게 제작하기도 한다. 예술 작품인 동시에 기능 면에서는 공공디자인의 대상이기도 한 셈이다.

이처럼 가로 시설물은 공공기금 수혜를 바탕으로 기능적인 측면을 넘어 도시의 가치 향상 기여를 목표로 삼게 됐다. 해당 도시를 대표하는 문화상품으로 접근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이런 문화상품으로서의 가로 시설물이란 공급자, 즉 행정기관이 바라본 가치판단이다. 최근 들어서는 실제 소비자인 시민의 관점에서 인간중심적으로 다가가는 시도들이 늘어나고 있다.

대중교통 시스템의 일환이기도 한 가로 시설물을 인간중심의 공공디자인 관점에서 접근하려면, 사용자 만족도를 높이는 도시환경 디자인으로 바라보아야 한다. 사용자 경험의 측면에서의 기능에 대한 총체적인 고려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이 글에서는 버스 정거장을 중심으로 대중교통과 공공디자인을 살펴보려 한다.

 

 

대중교통 서비스와 기다림

 

프랑스의 디자이너 엑토르 기마르(Hector Guimard)가 디자인한 파리의 지하철역 출입구 <출처: (cc) Steve Cadman at commons.wikimedia.com>

 

 

산업화에 따라 도시의 규모가 커지면서, 도시는 주거지와 상업, 사무 지구로 역할에 따라 구획되었다. 대중교통은 주로 외곽에 있는 주거지구에서 도심으로 이동하는 수요에 따라 생겨났는데, 버스와 지하철이 대표적이다. 주로 서민들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은 정부의 주요 정책의 일환으로 비교적 저가의 운임으로 운영되며, 공공재로서의 공공성을 바탕에 둔다.

최초로 대중교통 서비스를 공공디자인으로 풀어낸 사례는 엑토르 기마르의 파리 지하철 시설물 디자인 프로젝트였다. 기마르는 1900년부터 1913년까지 총 141개의 파리 지하철역의 입구시설물에서 가판대, 벤치, 가로등, 철책, 가드레일의 디테일까지, 당시 파리에서 유행하던 아르누보 양식을 적용해 총체적으로 디자인했다.

대중교통 시설 디자인의 경우 정거장 하나의 시설물뿐만 아니라, 여러 정거장을 아우르는 정체성을 구현해야 한다. 즉 시스템화가 필요한바, 파리 지하철 프로젝트는 다양한 조합이 가능한 표준화된 디자인 시스템을 대중교통 시설 디자인에 적용한 첫 번째 사례로 꼽힌다.

이후에도 세계 곳곳에서 오랜 역사만큼이나 많은 지하철역 디자인 개선 작업이 이뤄졌다. 1980년대 초반 낙후된 시설 개선 및 낙서 제거에 나선 뉴욕의 지하철 환경 개선 사업과 고전 예술 작품 이미지를 차용한 벽화 및 그래픽 시스템 개선 작업을 시행한 런던 지하철의 사례를 들 수 있다.

경험은 온갖 요소들이 복잡하게 얽혀있는 총체적인 무엇이다. 우리의 경험에는 감각과 판단, 그리고 여러 다른 경험들이 하나로 어우러진다. 공공서비스는 경제적인 이익을 목적으로 하기보다, 서비스의 질을 높여 이를 경험하는 대중의 만족도 향상을 우선시한다.

지하철역 프로젝트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 대중교통의 이용 경험을 개선하는 디자인은 지하철역 또는 버스 정거장과 같은 ‘대기공간’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이런 대기공간은 대중교통 서비스 자체와는 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대중교통이 원활한 이동을 통해 인구를 도시의 각 장소로 순환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면, 정거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대중교통 서비스 이용객들이 이동에 앞서 ‘기다림’을 만족스럽게 경험하도록 하는 것이다.

‘기다림’이라는 행위를 분석해 보자. 여기에는 공간적 속성과 시간적 속성이 중첩된다. 공간의 측면에서는 외부 환경 요인과의 상호작용을 고려한 합리적이고 아름다운 공간 구조 구축이 중요하고, 시간의 측면에서는 사용자 ‘행동’에 따른 다양한 경험을 충족시켜야 한다.

 

 

구조적으로 아름다운 정거장


공간적인 측면에서 지하철역은 지하 공간이라는 제약 탓에 구조 자체를 바꾸는 등의 전면적인 기능 개선은 어렵다. 그러다 보니 대대적인 구조 디자인보다는 2차원 그래픽 요소에 한정하여 벽면이나 작은 부수적 구조물 같은 요소 개선에 치중하는 편이다. 반면에 버스 정거장은 대부분 야외 공간에 3차원 구조로 만들어진다. 버스 정거장을 피난처 혹은 임시보호소라는 뜻의 셸터(shelter)로 부르기도 하는데, 이 단어가 의미하는 것처럼 사면이 벽으로 둘러싸인 일반적인 건축물 구조와는 다르지만, 정거장은 지붕을 필수 요소로 한 간이 건축물의 역할을 맡게 된다.

기원전 1세기 로마의 건축가 비트루비우스(Marcus Vitruvius Polio)는 건축의 3대 조건으로 편리함과 안전함, 그리고 아름다움을 꼽았다. 이는 현대 건축에도 적용 가능할 터, 간단한 건축물인 버스 정거장에도 대입해 볼 수 있다.

‘아름다움’은 지하철역에 비해 특히 버스 정거장에서 혁신적으로 구현이 가능하다. 크기와 형태 변형에 있어서 비교적 자유로운 지상의 간이 구조물이기에, 건축적 ‘구조’의 차원에서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비바람을 막아주는 셸터로서의 기본 기능만 충족된다면, 구조적인 아름다움을 극대화할 수 있다.

스위스 아라우시의 중앙역 버스 정거장은 많은 버스 노선이 한꺼번에 몰리는 역전 정거장의 특성상, 세 개의 차선에 걸쳐 있다. 이 세 개의 차선을 모두 덮는 거대한 천장이 이 정거장의 특징이다. 전체를 하나의 구조물로 덮되, 가운데 부분은 뚫려있는 비정형의 유기체 형태로 만들어 바람과 자연광이 자유롭게 드나들도록 하여 답답함을 없앴다. 얇은 기둥으로 지지된 채 햇살을 투사하는 천장 구조물은 멀리서 보면 허공에 떠 있는 구름 같기도, 가까이 들여다 보면 기포가 가득한 탄산수처럼 보이기도 한다. 이러한 디자인으로 가벼움의 시각 효과를 만들어낸다.


스위스의 건축사무소 베호바르 & 조슬랭(Vehovar&Jauslin Architektur)이 설계한 버스 정거장. 스위스 아라우(Aarau)시 중앙역 앞 광장에 구름을 연상시키는 지붕 구조의 정거장을 설치하였다. <사진: Niklaus Spoerri>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한 버스 정거장은 일반 건축물에서는 쉽게 보기 힘든 파스텔 핑크색을 지녔다. 두께가 9.5mm밖에 되지 않는 아주 얇은 철판으로 구조물 전체를 지은 정거장으로, 이 역시 지붕 구조의 심미적 기능을 강조했다. 하나는 볼록하고 다른 하나는 오목해서 ‘베개’와 ‘해먹’이라는 별명이 붙은 두 개의 구조물이 쌍을 이루는데, 얇은 철판 구조 덕에 마치 바람에 부풀어 오른 범선의 돛처럼 하늘로 날아오를 듯한 느낌을 준다. 실제로는 5톤의 육중한 시설물임에도 불구하고 중력의 저항을 거의 받지 않는 듯한 조형미를 구현한 것이다.

 

네덜란드 디자인 스튜디오 막스반(Maxwan)의 로테르담 버스 정거장. 파스텔 핑크색의 얇은 강철판으로 제작되었다. <사진: Filip Dujardin>

 

이 두 가지 사례는 대기 장소로서의 정거장에 필요한 뜨거운 태양과 비를 막아주는 ‘지붕’의 기능에 집중하면서, 첨단 소재와 기술을 이용해 시각적인 가벼움을 과시하는 디자인이다. 외관상 다른 버스 정거장과 명확하게 차별화되며 도시를 상징하는 랜드마크가 되기에 충분한 조형미를 갖추고 있다. 이처럼 조형적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공공디자인은 도시 상징물을 창출하려는 공급자의 목표에 부합하는 한편, 이용객들에게 ‘아름다운’ 조형물을 경험하게 한다.

 

 

기다리는 시간을 위한 정거장


시간적인 측면에서 정거장을 살펴보면, 그곳에서 사람들은 교통수단을 기다리는 동시에 통로이자 느슨하게 열린 공간으로서 때로 인적 교류가 이뤄지는 사교 공간의 역할을 하기도 한다. 버스 정거장에서 대기하는 동안의 ‘상호교류’는 느슨하게 이뤄지는데, 많은 사람이 오가지만 실질적으로 교류하지 않고 서로 무관심한 사람들이 임시로 모여있다 흩어지기를 반복한다. ‘머무름’과 ‘지나감’, ‘상호교류’는 정거장에서 보내는 시간 경험을 정의할 수 있는 세 가지 행동 양식이다.

네덜란드의 작은 기차역인 바네벨트 노르트역은 승객들이 역을 이용하는 시간적 경험에 주목하였다. 일반적으로 기차역은 단순히 기다리는 임시 공간인 버스 정거장과 다르게, 일정 크기 이상의 어엿한 건축물 형태를 지니고 있으며, 실내에 대기실과 상업공간이 공존하여 근무자가 상주하는 복합기능을 갖춘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이용객이 많지 않은 외진 곳에 위치한 간이역인 바네벨프 노르트는 버스 정거장과 일반 기차역의 중간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다. 수직으로 세운 기다란 컨테이너 하나를 중심으로 3개의 컨테이너를 수평으로 배치해 공간을 만들고, 그 아래 사람들이 이용하는 구역은 유리로 삼면을 둘렀다.

 

네덜란드의 NL 건축사무소(NL architects)가 설계한 바네벨트 노르트(Barneveld Noord) 기차역. 컨테이너 3개를 쌓아 올려 만들어졌다. <사진: Marcel van der Burg>

 

유리로 두른 대기 공간은 간이역의 특성상 배차 간격이 큰 탓에 때로 다소 길 수도 있는 기차 대기 시간 동안 역에 머물러야 하는 이용객을 외부 환경으로부터 보호하는 동시에, 버스 정류장처럼 외부에 개방된 공간을 연출한다. 기차역은 소음과 진동 등의 이유로 시내 중심부보다는 인적이 드문 곳에 설치되기도 하는데, 이용객이 많지 않은 경우는 각종 범죄의 표적이 되기 쉽다.

바네벨트 노르트 역에서는 근처 도로를 지나는 사람들이 유리벽을 통해 밖에서도 안에 있는 사람들의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혹시 일어날지도 모를 범죄의 감시자 역할을 할 수 있다. 대기실과 분리된 작은 공간에 마련될 상업시설 운영은 지역의 장애 주민에게 위탁할 예정이어서, 간이역의 상주 관리 인력문제 해결은 물론 지역 주민 간의 교류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용객의 편의 향상은 물론이다.

이처럼 바네벨트 노르트의 설계와 운영 방식은 역 이용객들의 대기시간 경험을 개선하는 동시에 표준화가 용이해 다른 간이역에도 쉽게 적용할 수 있다. 표준화 전략은 일반적인 버스 정거장에도 필요하다. 앞에서 살펴본 아름다운 구조에 집중한 버스 정거장 사례는 단 하나의 독특한 구조물로서 디자인에 있어서 공간 경험의 미적 감상 측면에 초점을 둔 실험적 디자인이었다.

반면에 일반적인 버스 정거장 디자인에는 파리 지하철역 디자인과 마찬가지로 여러 개의 정거장을 하나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로 통일해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따른다. 동시에 각기 다른 주변 환경 조건에 따라 유연하게 변형할 수 있어야 한다. 즉, 다양한 변주가 가능한 모듈식 시스템이 필요하다.

미국 샌타모니카의 버스 정거장은 모듈식 디자인에 정거장 이용객들의 행동을 개선하기 위한 디자인을 가미한 사례다. 새로운 정거장 모듈 시스템을 디자인하기 이전, 버스에 대한 지역의 인식은 “내키지 않는 교통수단”이라는 악평 수준이었다. 이에 이용객들의 정거장 사용 실태를 조사해보니, 기존의 정거장에는 이상하게도 사람들이 거의 들어가려 하지 않았다. 바로 옆에 정거장 벤치가 있는데도 사람들은 그 옆 가로등이나 다른 거리 구조물에 기대어 서서 버스를 기다렸다.

 

미국 LA의 건축사무소 로칸 오헐리히(Lorcan O'Herlihy Architects, LOHA)의 ‘커다란 파란 버스 정거장(Big Blue Bus Shelter)’. 샌타모니카에 설치된 이 정거장은 파란색 원형 지붕의 캐노피 모듈 구조로 되어 있다. <사진: Lawrence Anderson>

 

조사 결과 태양이 작열하는 캘리포니아의 날씨 때문에, 사람들은 밀폐된 상자 구조의 정거장 안에 들어가기를 꺼린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그 결과 ‘커다란 파란 버스 정거장’이 태어났다. 파란색 얇은 철제 기둥과 원형 지붕 뚜껑을 기본 모듈로 삼아, 이것을 정거장 이용객 수에 따라 필요한 만큼 여러 개를 조합하는 식으로 정거장을 시스템화 한 것이다. 뜨거운 기후 속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을 위해 정거장을 완전히 열린 공간으로 만들어 선선한 바람은 그대로 통하는 적당한 그늘에서 쉴 수 있게 했고, 구조물을 서로 적당히 떨어뜨려 낯선 사람들이 서로 거리를 유지하며 버스를 기다릴 수 있도록 공간에 여유를 만들었다.

 

<사진: Lawrence Anderson>

 

 

정거장의 경험 디자인


정거장을 디자인하는 데 있어서 사용자 경험을 중시하는 접근은 대중교통 서비스의 정류 지점으로서 정거장이 지닌 기능의 측면을 강화하고 이용객의 만족도를 높인다. 정거장에서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디자인은 이용객의 미적 경험을 충족시키며, 이용객 행동 유형에 따른 디자인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간 경험을 향상시킨다. 하지만 단순한 조형물이 아닌 가로시설물이기에 경험 디자인의 측면에만 몰두하다 보면 각종 도로 관련 시설물 규정과 충돌을 일으킬 수도 있다.

오스트리아의 작은 마을인 크룸바흐(Krumbach)에서는 ‘버스:정거장(Bus:Stop)’이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일본의 소우 후지모토(Sou Fujimoto)와 칠레의 스밀리안 라딕(Smiljan Radic), 중국의 왕 슈(Wang Shu)를 비롯해 세계적인 건축가 일곱 팀이 참여한 디자인 프로젝트였다.

인구 1천 명 정도의 작은 마을인 크룸바흐는 아름다운 풍광을 지니고 있는데, ‘버스:정거장’ 프로젝트는 주변의 유명 관광지를 찾은 여행객의 발길을 이 작은 마을까지 이끌고자 기획되었다. 일반적인 버스 정거장의 통념을 뛰어넘어 각 건축가의 개성과 역량을 한껏 발휘한 멋진 정거장은 세계인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버스 정거장이 완공되자마자 정거장 하나의 사용이 중단되고 말았다. 소우 후지모토의 정거장이었다. 빽빽한 나무숲을 연상시키는 철봉 사이로 나선형 계단을 설치해서 이용객들이 계단에 올라 버스 정류장 주변의 풍경을 즐기도록 한 디자인이었으나, 계단에 난간을 설치하지 않아 오스트리아 건축안전법을 위반했기 때문이다.

구조적으로 아름다우며, 이용객의 편의를 증대한 경험 디자인 사례가 안전 규정과 충돌을 일으킨 사례다. 역시 공공디자인이 쉽지 않은 이유다.

 

 

발행일 : 2015. 07. 09.

 

 

생활을 바꾸는 디자인

문희채

예술학과 미학을 공부했고, 디자인과 예술을 기반으로 한 문화현상에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일들을 시도하고 있다.

제공 한국디자인진흥원

유형의 사물에서 무형의 경험까지, 생활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디자인의 이야기를 살펴봅니다. 본 연재는 네이버캐스트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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