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13일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센터에서 국내 최초로 PLM(Product Life cycle Management : 제품수명주기관리)에 대한 대규모 컨퍼런스인 ''PLM 베스트 프랙티스 컨퍼런스 2005''가 개최된다.

한국CAD/CAM학회와 월간 캐드앤그래픽스가 주최하고 산업자원부가 후원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KAIST 한순흥 교수가 ''PLM 어떻게 추진할 것인가 ?''라는 제목으로 PLM의 정의와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살펴보고, 현대자동차 팽정국 부사장이 ''자동차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PLM 구축 방향 및 과제''라는 기조연설을 통해 국내 제조업의 PLM 구축방향에 대해 진단해 보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또한 현대자동차, GM대우, 한국항공, 롯데캐논 등 국내 자동차, 전자 등 다양한 제조업계의 CAD와 PLM 솔루션 구축 사례에 대해 살펴보고, 최신 PLM 동향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될 것이다. 또한 현대자동차 디자인팀에서도 ''자동차 Class-A Process에 CATIA V5적용사례''를 발표하는 등 설계데이터와 디자인 데이터의 연계 적용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오토데스크코리아, PTC코리아, 한국아이비엠, 유지에스코리아, 코크리에이트 등 다양한 캐드, PLM 벤더들의 솔루션 전시와 함께 성우시스템, 이놉스 등 국산 PDM 솔루션 등도 이에 가세하여 관련 솔루션 전시를 통해 선의의 경쟁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를 주최하고 있는 캐드앤그래픽스의 최경화 편집장은 "그동안 벤더들이 개별적, 산발적으로 행사들을 진행하여 왔으나 정보들이 분산되어 종합적인 업계의 흐름을 일거에 보여주는 행사가 없음에 따라 종합 컨퍼런스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면서 "이번 행사가 국내 PLM 분야의 성공 사례에 대한 정보 공유를 통해 제조업계의 경쟁력을 올려 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참가 신청은 PLM 컨퍼런스 공식 홈페이지(http://www.plm.or.kr)를 통해 가능하며, 오는 5월 11일까지 사전 등록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