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자인축제'' 20-27일 코엑스서 개최

연합뉴스 2007-12-13 11:01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지난 10월 ''세계 디자인 수도 2010''으로 선정된 서울시가 ''디자인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서울시는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이 주관하는 ''서울디자인위크 2007(Seoul Design Week 2007)''을 오는 20-27일 코엑스 인도양홀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SeeD-Design Citizen''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서울의 창조적인 미래 디자인을 발굴하고 디자인을 통해 도시를 발전시킨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행사에서는 최근 국내 신진 디자이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개인 15명과 그룹 10팀(21명) 등 총 25팀의 기획전이 마련된다.

또 2007년 ''코베 비엔날레 특별상''과 ''굿디자인상''을 수상한 일본의 노자이너를 비롯해 일본의 노부쿠니 츠보이, 네덜란드의 샌더 러스크, 아넛 바이저 등 세계 각지에서 활약하고 있는 디자이너 115명이 참가, 국내 미공개 작품 등을 전시한다.

전시 주제인 ''SeeD(씨앗)''를 여러 디자이너들의 기발한 상상력으로 풀어낸 ''SeeD 콘셉트전''과 시민들의 참여와 체험이 가능한 ''디자인 체험존'' 등 다채로운 전시행사도 펼쳐진다.

이와 함께 20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는 ''서울을 창조하는 새로운 동력, 디자인''이라는 주제로 세계 3대 디자인단체인 ICSID(국제산업디자인단체총연합회), icograda(국제그래픽디자인단체총연합회), IFI(세계실내건축가연맹)가 참여하는 서울디자인콘퍼런스가 열린다.

콘퍼런스에서는 디자인과 광고분야 전문 대기업인 독일 ''레드닷(Red Dot)''의 페터 첵 회장과 마크 브라이텐버그 미국 캘리포니아 패서디나 아트센터 발리지 학장 겸 ICSID 차기 회장, 쉬리칸트 니바사르카르 IFI 회장 등 국내외 저명인사가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