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전체 인구의 1%도 쓰지 않는 한국어. 1% 미만의 독자를 위해 사생결단하듯 써야 한다는 것. 더구나 1%의 문조차 열리지 않는 상황이라면, 내 재능과 시간이 아깝지 않은가?
74억명의 세계 인구 중 단 5천만 명을 상대로 내 인생을 걸고, 내 글을 걸고, 내 자존감을 걸고, 절망하면서 고군분투하고 싶은가? 수많은 종류의 독자들이 혼재하고, 문화, 관습, 사고, 풍토, 이데올로기, 정서 등에 이르기까지 다채롭고 광범위한 스펙트럼을 지닌 세계 독자들 사이에서 내 글의 수용 범위를 넓히고 싶은가?
삶의 성공은 기회비용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사용하는냐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동일한 노력과 시간을 투자하면서, 더 많은 선택지에 접근할 수 있는 길이 있다면, 그 길을 택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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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출판 불황, 좁은 시장의 파이 경쟁에서 벗어나, 이제는 해외로 눈을 돌려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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