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스타트업 '히어오(HearO)'가 2016년 윔블던 챔피언십 테니스 경기에서 사용된 테니스공을 재활용해 휴대용 스피커를 개발했다. 스피커 명칭도 사명과 동일한 '히어오'이다.
히어오의 내부 부품은 프랑스에서 제조되며, 테니스 공 안에 부품을 조립하는 작업은 영국에서 한다. 테니스 공의 고무 소재가 진동을 흡수하며, 피보나치(fibonacci) 나선 무늬의 스피커 패턴이 적용돼 최적의 음질을 구현한다. 히어오 표면의 버튼을 누르면 블루투스로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와 연동이 된다.
히어오의 스피커는 틴(tin) 케이스 안에 넣어져 배송된다. 이 틴 케이스는 일반 테니스 공을 넣는 용기 모양으로 제작돼 클래식한 느낌을 준다.
히어오 관계자는 "버려질 뻔한 물건으로 진정한 가치가 있는 제품을 만들었다"며,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구상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Originally published by (www.psfk.com)
본 콘텐츠는 해외 매체의 기사를 번역한 2차 저작물로, 영리 목적의 무단 도용을 금지합니다. 이외 개인홈페이지, 블로그 등에 재게재하실 때에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