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스타트업 누니(Noonee)가 착용 가능한 인체 공학 의자를 선보였다. 걸터앉는 데 사용되지만 기존 의자와 생김새가 달라 '의자 아닌 의자(Chairless Chair)'라고 불리는 이 제품은 장시간 서서 일하는 공장 근로자들을 위해 개발됐다. 의자를 착용해도 자유롭게 걸을 수 있으며 몸을 숙이거나 쪼그려 앉을 때는 몸을 지탱해준다. 이 의자의 디자인에는 스위스 디자인 업체 사페티(Sapetti)가 참여했다.
'의자 아닌 의자'는 근로자들이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뿐 아니라 근육의 무리한 사용을 막아 부상 위험을 방지할 수 있다. 고령의 근로자들을 위해 근로 환경을 개선시키는 효과도 있다.
의자는 다양한 신체 유형, 신장에 따라 알맞게 조절된다. 폴리아미드(polyamide) 등 경량에 내구성이 좋은 플라스틱 소재가 사용됐다. 사페티의 디자이너들은 아우디, 다임러 등 자동차 제조사의 공장을 방문해 근로자들의 니즈를 연구한 뒤 디자인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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