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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바도르 달리, 딥페이크로 부활해 관람객들과 소통

 

https://youtu.be/64UN-cUmQMs

 

플로리다 세인트피터스버그에 있는 달리박물관(Dalí Museum)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인공지능기술을 이용해 초현실주의의 거장을 되살려냈다.

 

샌프란시스코 광고회사인 굿바이 실버스타인&파트너스(Goodby Silverstein & Partners) 협업을 통해 제작한 달리 라이브(Dalí Lives) 비디오 설치작품은 진짜 살바도르 달리(Salvador Dalí) 출연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딥페이크(deepfake)”라는 인공지능 기술의 창조물이다.

 



한층 발전된 얼굴바꿔치기 기술을 사용해 제작한 딥페이크 영상은 실제로는 말하지도 행하지도 않은 일들을 마치 진짜인양 말하고 행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2018 버즈피드(Buzzfeed) 가짜 버락 오바마 영상을 만든  딥페이크 기술은 대중의 관심으로 떠올랐다. 그는  기술이 “가짜 뉴스제작  전파에 오용될 것을 우려해 영상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달리박물관은 다소 유쾌한 목적으로  기술을 차용했다. 콧수염을  딥페이크 달리는 여러 스크린을 통해 관람객들을 맞이하면서 그들과 짧은 대화도 나눈다. 그는 달리가 실제로 남긴 말과 현재적 시점에서 지어낸 말들을 섞어서 대화하며, 스마트폰을 꺼내 관객들과 단체 셀카를 찍고는 돌아선다.

 



달리박물관은 30 전에 죽은  예술가를 되살려 새로운 방식으로 관객과 소통케 하기위해 작품을 만들었다. 다른 딥페이크와 마찬가지로, 달리 라이브도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이용해 제작되었다. 알고리즘은  시간 분량의 영상을 통해 대상을 연구한  연기자의 얼굴표정에 대상의 표정을 겹쳐놓는다. 이때 조정작업을 거쳐 얼굴의 미세한 움짐임을 맞춘다. 이렇게 탄생한 영상은 진짜 영상과 구별하기 힘들다. 달리를 연기한 배우는 실제 달리와 비슷한 체격조건을 가졌고 목소리 또한 직접 흉내냈다.

 

6000 장면 이상이 들어있는 기록영상을 활용했고, 달리의 개성을 재현하기 위해서 예전 인터뷰와 , 개인 서신 등을 바탕으로 인용문을 따오기도 하고 대화문을 새롭게 작성하기도 했다.

 

일반적인 딥페이크와는 달리, 달리 라이브는 쌍방향으로 소통한다. 설치물에는 125편의 영상이 담겨있어서 관객의 반응에 따라 조합이 가능한 경우의 수가 190,512 된다.  

 

달리의 115번째 생일이 되는 2019 5 11일에 공개된 달리 라이브는 달리박물관에 영구전시된다.

 

 

 

자료출처: www.deze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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