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XODiPmGjYSo

레이어(Layer)가 중국 자동차회사 니오(Nio)와 손잡고 전동스쿠터를 디자인했다.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기술을 이용해 사용자가 선호하는 길로 자동 안내하는 컨셉 제품이다.

팔(Pal)이라는 이름의 스마트 스쿠터는 갈수록 악화되어가는 도시의 교통체증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고안된 탄력적이고 편리한 단거리 운송수단이다.

레이어가 “모바일 플랫폼”으로 소개하는 팔은 니오의 지능형 AI 시스템 노미(Nomi)를 활용해 시간이 지나면서 운전자의 경로를 익히고 최종적으로는 목적지까지 자동으로 데려다줄 수 있도록 한다. 모듈형 전기 배터리로 움직이며, 니오 차량 트렁크나 사용자의 집에서 충전가능하다. 배터리 교환도 쉬워서 장거리 이동 시 여분으로 배터리로 바꿔끼우면 된다.

블루투스 이어폰을 통해 제어되며, 스마트워치나 스마트폰 앱에서 AI 노미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다. 회사까지 데려다 달라거나, 최적의 경로 안내, 배터리 잔량 여부 등 단순한 음성명령과 질문에 반응할 수도 있다.

압력감지 서스펜션을 장착해 운전자가 몸을 앞뒤로 기울여 속도를 조절하고, 회전 시에는 좌우로 몸을 움직여 방향을 전환한다. 허브에 내장된 개별 모터가 각 휠을 독립적으로 구동함으로써 바퀴별 속도를 달리하는 방식으로 차량을 회전시킨다.

새시와 핸들 축을 그래핀 코팅 탄소섬유로 제작해 견고하고 가볍고, 그 결과 이동이 쉽고 에너지사용면에서 효율적이다. 접으면 크기가 더욱 작아져서 소형차 트렁크에도 실을 수 있다.

팔 스쿠터는 2019 밀라노 디자인위크를 통해 선보였다.

자료출처: www.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