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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 자율주행차의 윤리적 틀에 대한 인식 조사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MIT) 연구진이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전차문제(Trolley Problem)’이라고 하는 고전적인 윤리문제를 던졌다. 충돌직전의 자동차가 누구를  것인지를 선택하라는 질문에 대해 대부분의 사람들은 노인보다는 젊은 사람을, 동물보다는 사람을 구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번 연구는 전세계 거대 자동차기업에서 자율주행차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는 엔지니어들이 참고할 만한 동의와 부동의의 영역을 파악하기 위해 이뤄졌다.

온라인 게임 ‘모랄 머신(Moral Machine)’ 통해 실시된 이번 조사는 전세계 거의 모든 국가에서 230만명이 참가해 3가지 영역에 대한 질문에 답을 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대다수의 사람들이 동물보다는 사람을, 소그룹이나 개인보다는 대규모 집단을, 나이든 사람보다는 어린이나 젊은 사람을 구해야한다고 답했다.  응답자들은 법을 준수하는 사람이나 여성, 사회적 지위가  높은 사람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이러한 합의에도 지역별, 문화적 차이가 있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연구진은 도덕적 판단 유형에 따라 서부, 동부, 남부 지역으로 나누었다. 서부 지역에는 유럽 대부분의 국가와 미국, 호주, 브라질이 포함되어 있고, 동부 지역에는 아시아 대부분의 국가가 들어간다. 남부 지역은 주로 라틴아메리카 국가와 프랑스, 모로코와 알제리아 같은 프랑스 전식민국가를 말한다.


지역별로 편차를 보이는 영역  하나는 젊은이를 구해야한다는 응답으로, 남부 지역에서는 아이들과 젊은 사람들을 구해야 한다는 응답률이 높은 반면, 동부 지역에서는 나이든 사람 대비 젊은 사람들에 대한 선호도가 높지않았다. 서부 지역 응답률은   사이에 위치한다.


사업가와 노숙자  하나를 선택하라는 질문도 응답률의 편차가  영역  하나다.

지역을 망라해 지위가  높은 사람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지만, 경제적 불평등이 일반적으로 더 심한 남부 지역에서는  비율이  높았다.


여성과 자격있는 사람들을 선택한 비율 또한 남부 지역이  높았다. 남부 지역에서는 교통위반자보다 법을 준수한 이들, 운전자보다 보행자의 생명을 구해야 한다는 응답이 다소 높은 반면, 서부 지역에서는 도덕적 판단에 기초해 자동차의 방향을 트는 것보다 정해진 길을 가게 내버려 두겠다는 응답이 높았다.

 

연구진은  틀에서 이번 조사결과가 인공지능을 인간의 가치에 맞게 조정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IT 연구진의 이번 조사결과는 2018 10 24 네이처(Nature)지에 실렸다.

 

 

자료출처: www.deze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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