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AI 로봇으로 변신시키는 DIY 장남감, 스마티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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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남감제조업체 더 크레프티 로봇(The Crafty Robot)이 최근 디자인한 DIY 로봇에 대한 크라우드펀딩을 시작했다. 이 로봇장남감은 집 안에서 주인을 따라다니거나 음료를 가져다 줄수도 있다.
스마티봇(Smartibot)은 사용자가 직접 만드는 교육용 장남감으로 로봇과 친해지고 싶어하는 사람이라면 연령에 상관없이 가지고 놀 수 있다. 회사측은 스마티봇이 인공지능으로 움직이는 세계 최초의 마분지 로봇이라고 설명했다.
제품에서 활용된 인공지능은 실시간 물체감지 시스템으로 사람이나 애완동물, 운송수단 등을 알아보고 이들을 자동으로 따라다니도록 학습할 수 있다.
자동화된 인공지능대신 리모컨으로 움직이는 스마티봇의 변형 모델들로는 음료를 배달해 주는 티봇과 작은 마분지 뿔이 달린 유니콘 등 두 종류가 있다.
크래프티 로봇사에 만든 이전의 제품들처럼, 스마티봇의 부품들도 거의 모든 사물에 붙여 개인용 드로이드로 변신시킬 수 있다. 킥스타터 해당 페이지에서 레고자동차와 감자와 합체된 모습을 볼 수 있다.
스마티봇 키트에는 회로판과 모터, 배터리박스가 들어있다. 이를 제외한 대부분 부품들은 마분지로 되어 있다. 이 부분이 디자인의 핵심적 요소이다. 작고 하찮아 보이는 소재로 로봇을 만들도록 함으로써 로봇에 대한 친근감과 자신감을 갖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킥스타터 페이지에서 실로폰치는 손가락 8개 달린 로봇과 강아지한테 물총쏘는 모습 등 여러 가지 조립 사례를 볼 수 있다.
기존 디자인에 그래픽적 요소를 더하는 LED 디스플레이와 거리 및 제스쳐 센서가 달린 보드 등 두 가지 추가 부품도 구매가능하다. 앞으로 더 많은 악세서리를 추가할 계획이다.
크래프티 로봇은 2015년에 마분지 장난감을 크라우드펀딩하면서 사업을 시작했다. 영국에 위치해 있으며 과학과 기술, 공학과 수학(STEM)을 중심으로 한 교육용 장남감을 만들고 있다. 비슷한 류의 많은 기업들과는 달리 코딩보다는 인터랙션 디자인에 관심을 두고 있다. 코딩은 제품 제작과정의 한 부분일 뿐이며 진짜로 흥미로운 창조적 기회는 여러 분야를 통합하는데서 만들어진다고 믿기 때문이다.
로봇의 움직임은 앱 환경에서 설정되며, 추가적으로 개별맞춤으로 프로그램할 수도 있다.
자료출처: www.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