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0일부터 13일까지 장쑤성 우시(无锡)에서 ‘2017 세계 사물인터넷(IoT) 박람회’가 개최됐다. 중국 최대 가전기업 하이얼(Haier)은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 스마트 에어컨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 스마트 에어컨은 하이얼과 화웨이, 차이나텔레콤의 기술 협력으로 탄생한 세계 최초 NB-IoT 기술 기반 스마트 에어컨으로, 중국 가전의 NB-IoT 기술력을 전 세계에 과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차이나텔레콤의 NB-IoT 상용 네트워크를 사용하고, 화웨이의 NB-IoT 칩을 탑재했다.

하이얼은 스마트에어컨에 커버리지가 넓은 NB-IoT를 적용했기 때문에 집안 곳곳에서 사각지대 없이 편리하게 구동할 수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에어컨, 냉장고 등이 놓이는 집안 구석이나, 심지어 지하실 등 와이파이(Wi-Fi)가 잘 터지지 않는 곳에서도 서비스가 가능하며 조작도 매우 간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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