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Sb522o9-BtE

코엔 카(Coen Car)는 아이들을 위한 놀이용 자율주행 자동차 컨셉이다. 여러 종류의 자율주행 자동차들이 아이들과 상호작용하며 움직이는 놀이터가 된다는 구상이다.

도쿄에 위치한 테크기업인 디엔에이(DeNA)를 위해 넨도(Nendo)가 디자인한 코엔 카 컨셉은 6대의 자동차로 구성된다. 오르기, 회전하기, 그네타기, 미끄럼타기, 쉬기, 점프하기 등 놀이터 활동 중에 사용되는 기본 동작들이 디자인의 기초를 이룬다. 둥근 모서리와 LED 조명으로 깜박임이 표현되는 눈은 얼룩무늬의 자동차에 친근한 인상을 만든다.

공원을 뜻하는 일본어에서 이름을 따 온 이 놀이용 자동차들은 공원이나 유치원을 자율적으로 운행하며 노는 아이들을 옮겨주는 이동수단이 될 수 있다. 넨도는 “길 위의 퍼레이드카”처럼 한 줄로 이동하는 주행차의 모습을 상상한다.  

자율주행 자동차 놀이터 컨셉과 연계된 앱은 자동차가 현재 어디로 가고 있는지와 가까운 공원에 언제 도착할 지를 알려준다. 첨단 기술을 이용해 사람과 자동차 간 새로운 관계를 창출하고 단순한 교통수단 이상의 의미를 가지도록 한다는 목표다.

모바일 게임과 소셜미디어의 개발 및 운영 등 IT관련 전문업체로 알려져 있는 디엔에이는 도심 인프라개발과 스포츠 매니지먼트 분야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넨도와의 협업으로 진행된 코엔 프로젝트는 후자의 사업분야로, 인공지능 분야에서 쌓은 전문성과 자율주행 기술을 결합했다.

이들 두 업체는 “아이들과 어울리는 가까운 미래의 자동차”를 디자인하는데 의기투합했고, AI를 적용해 기존의 놀이상황에 기반하되 새로운 방식의 놀이를 제안하는 한편, 자율주행 요소를 통해 아이들의 안전을 담보했다.

자료출처: www.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