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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 저소득층을 위한 수직형 조립식 텃밭시설 제안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프램랩(Framlab) 브루클린에 수직으로 쌓는 방식의 조립식 텃밭시설 설치를 제안했다.  지역에 사는 저소득층에게 신선한 농작물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글라시르(Glasir)라는 이름의  컨셉프로젝트는 온실처럼 생긴 모듈을 쌓아 올린 형태이다. 프램랩의 사전조사 결과에 따르면, 뉴욕 거주민의 20% 식량부족 상태에 있다. 글라시르는 바닥면적이 고작 0.37 제곱미터에 불과한 거치대 위에 세워지기 때문에 인도나 작은 마당, 공원  도심 어디에나 설치가 가능하다.

 



 시설에는 생산(Production), 생장(Growth), 점유(Occupation)이라는  종류의 모듈이 갖추어지고, CLT(cross-laminated timber) 프레임이 짜여진  유닛은 설치환경에 따라 다양한 조합으로 쌓아 올릴  있다.  

 



생산모듈은 채소가 자라나는 공간으로, 솔라패널을 위에 얹고 전면 멀리온에는 폴리카보네이트와 알루미늄을 사용했다. 이곳의 식물들은 공중에 매달린 뿌리에 배양액을 뿌리는 방식인 분무식 수경재배법으로 자라난다. 이를 통해 물을 절약할  아니라 식물의 빠른 성장과 충분한 영양분 흡수가 가능하다고 프램랩은 설명한다.

 



 유닛에는 분무식 수경재배 트레이와, 급수선, 물탱크 선이 갖추어져있고, 생산모듈 안에 설치된 분무노즐을 통해 식물에 물이 공급된다.

생장모듈은 폐쇄 순환형 네트워크를 이루는 관개 시스템으로, 나무의 줄기와 가지, 영양공급장치의 역할을 한다.  관개 시스템을 통해 끌어 올려진 물이 분무기로 흘러간다.

 



점유모듈은 사람이 다닐  있는 받침대와 이동통로의 역할을 한다.

프램랩은 글라시르에 인공지능 센서를 부착해 식물의 성장상태와 환경적 조건들을 살피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모듈들은 크레인을 갖춘 트럭으로 쌓아 올릴  있지만, 앞으로 드론을 통한 설치가능성도 업체는 염두에 두고 있다. 드론기술이 실행가능한 수준에 이르면 수확물 배송에도 드론을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농작물을 공급하는 역할 뿐아니라, 글라시르는 낮에는 사람들에게 그늘과 쉼터를 제공하는 사회적 공간으로, 밤에는 가로등으로 기능할  있다.  

 

프램랩은 노르웨이 디자이너 안드레아스 셸드플라트(Andreas Tjeldflaat) 설립했으며, 노르웨이 베르겐과 뉴욕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

 

 

 

자료출처: www.deze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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