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사이클 디자인 스튜디오 라디오비(Radiob)는 환경문제를 유발하는 플라스틱, 특히 분류가 어려워 재활용 가치가 떨어지는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새로운 업사이클링 방식을 제안한다. 단순한 재활용을 넘어서 고품질과 독창적인 디자인의 제품을 개발하여 업사이클링의 고급화를 선보이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 초고성능 콘크리트(UHPC)와 폐플라스틱을 결합한 새로운 소재를 개발했다. 2019년에 폐플라스틱과 초고성능 콘크리트를 이용한 공공시설물 및 이의 제조 방법 특허를 획득하고 다양한 제품들을 제작하고 있다. 초고성능 콘크리트(UHPC)는 일반 콘크리트보다 약 4~5배 이상 높은 강도와 품질을 지닌 소재이다. 또한 내구성, 동결융해 저항성, 내염해성, 내부식성 등 외부 환경에 적합한 성능을 지니고 있어 다양한 공공시설물 제작에도 유용하다. 

 이미지 출처 : 라디오비  https://www.radio-b.co.kr/

분류가 안 된 폐플라스틱을 수거해서 세척 및 분쇄하여 플레이크를 제작하고, 이를 초고성능 콘크리트(UHPC)와 안정적으로 결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혼합재를 첨가하여 믹싱하는 작업을 거친다. 형틀에 혼합물을 타설하고 콘크리트가 양생 되면 형틀을 분해한 후, 표면을 연마하고 마감재를 도포하여 제품을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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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cycle bench-B, 서울역 공항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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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cycle planter, 네이버 판교 신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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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소재 개발 뿐만 아니라, 폐플라스틱의 새 활용에 3D 프린팅 방식을 적용하여 다양한 일상 제품을 만들어낸다. 사출을 통해서 만들어진 레이어가 층층이 쌓인 형태는 제품에 새로운 외관과 질감을 더하여 차별화된 디자인을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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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라디오비만의 독창적인 디자인을 위해 만들어낸 테라조(Terrazzo) 외관은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라디오비는 다양한 카테고리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실내, 외 다양한 공간 및 정원, 공공시설을 위한 벤치, 화분을 비롯해서 인테리어 패널 제작, 제품, 오브제 등에도 폭넓게 적용되고 있다. 업사이클링의 개념이 중요해지면서, 이에 대한 접근방식도 다양하게 진화하고 있다. 라디오비는 소재의 차별화 및 고급화, 새로운 가공 방식의 접목, 그리고 독창적인 디자인 개발을 통해서 업사이클링을 더욱 새롭게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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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cycle v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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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라디오비 : https://www.radio-b.co.kr/

라디오비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radiob_studio/

서민정(국내)

mjseo@yonsei.ac.kr

연세대학교대학원 의류환경학과 석사 졸업

(전) 인터패션플래닝 트렌드 분석 연구원 및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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