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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호주에서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임팩트 투자란?

호주의 임팩트 투자 시장은 지속가능성과 ESG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기후 변화 대응, 재활용 증진, 헬스케어 혁신, 그리고 교육 및 역량 강화 분야의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활발하다. 이러한 투자 추세는 호주 정부와 민간의 사회적, 환경적 문제 해결에 대한 의지를 반영하며, 기업과 투자자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 최근 PwC Australia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지속가능성을 고려하는 기업 제품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ESG를 실천하는 기업에 대해 소비자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국내 기업들은 호주 임팩트 투자 시장의 트렌드를 분석하고,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로 현지 시장에 접근할 필요성이 있으며, 이를 통해 호주뿐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임팩트 투자 정의

 

GIIN(Global Impact Investing Network)이 정의하는 임팩트 투자(Impact Investment)란 재정적 수익과 더불어 긍정적이고 측정 가능한 사회 및 환경적 영향을 주는 것을 목적으로 이루어지는 일련의 투자를 의미한다. 이 용어는 2007년 미국 록펠러 재단(Rockefeller Foundation)이 벨라지오 센터(Bellagio Centre)에서 주최한 회의에서 처음 사용됐으며, 재무적 수익뿐 아니라 사회 및 환경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기업, 조직, 펀드 등에 대한 투자를 의미한다. 임팩트 투자는 사회적 책임 투자(SRI, Socially Responsible Investment)나 지속가능한 투자(Sustainable Investment)로도 불리며, 이윤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ESG 투자에서 나아가 재무적 가치(선한 자본)을 투입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임팩트 투자의 주요 특성 중 첫 번째는 목적성이다. 이는 투자가 사회 및 환경적 가치 창출을 위해 직접적으로 이루어져야 함을 의미한다. 만약 어떠한 투자 이후, 간접적으로 가치가 생산되면 임팩트 투자로 간주되지 않는다. 두 번째는 수익성으로, 임팩트 투자는 시장이자율 이하에서 위험 조정된 시장이자율까지의 범위 내에서 재정적 수익을 추구해야 한다. 임팩트 투자의 마지막 특성은 측정가능성이다. 이는 임팩트 투자를 통해 발생한 사회 및 환경적 가치가 측정가능하고, 투자자에게 투명하게 공개되어야 함을 의미한다. 2022년 기준 글로벌 임팩트 투자(Impact Investment) 시장 규모는 약 1조 1640억 달러로 아직 새로운 분야의 시장임에도 불구하고, 동 시장의 미래성장 잠재력은 낙관적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속가능한 농업, 재생에너지, 보존, 소액 금융 및 주택, 의료 및 교육을 포함한 기본 서비스 같은 분야의 시장 규모는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팩트 투자 및 ESG 용어 구분>

기업의 재무적 요소를 포함, 재무 수익과 함께 환경 또는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투자를 의미
사회적으로 책임감 있는 투자, 지속가능한 투자로 불림

IMPACT INVESTING

환경, 사회, 지배구조 요소들의 비재무적 관점에 초점을 맞추고, 각 3가지 요소의 균형을 강조, 사회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면서 기업가치를 올리는 일련의 경영 활동을 지칭

ESG

[자료: UN, GIIN, Rockefeller Foundation]

 

<2023 글로벌 임팩트 투자 구성>

[자료: GIIN]

 

호주는 정부와 민간이 결합, 임팩트 투자 육성 위해 노력 중

 

호주 정부는 임팩트 투자를 정부, 기업, 투자자 및 지역사회를 하나로 모아 사회 및 환경 등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투자 접근방식으로 정의한다. 임팩트 투자는 정부에 사회 및 환경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해결책을 제공하는 동시에 민간 부문 자본을 활용,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참여를 보장하고 발전시켜 호주의 지속가능성과 ESG의 재무적 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있다.

 

2019년 호주 정부는 ‘임팩트 투자 테스크포스(Social Impact Investment Taskforce)’를 설립, 호주 내 임팩트 투자 촉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호주에는 100개 이상의 기관 및 투자자가 임팩트 창업자를 위한 자금, 멘토링, 네트워킹 지원을 통해 관련 산업을 지원 중이다. 또한 호주 최초의 임팩트 투자 벤처 캐피털 회사인 Giant Leap에 따르면, 2022년 기준 호주 임팩트 투자 금액은 1억2450만 호주 달러로, 2021년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호주 국내 벤처 캐피털에 의한 임팩트 투자 비율은 전체 투자액의 약 22%로, 이는 임팩트 투자 분야에서 선도 시장으로 알려진 미국과 유럽보다 높은 수치이다. 최근 호주는 학계와 민간 주도하에 Melbourne Accelerator Program, Startmate 등 관련 임팩트 투자 프로그램이 새롭게 시작되고 있어, 향후 호주 내 임팩트 투자의 성장 기회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임팩트 투자 관련, 호주 정부의 기본 원칙>

[자료: 호주 정부]

 

KOTRA 멜버른무역관은 IIA(Impact Investing Australia)의 담당자 R씨와 호주의 임팩트 투자 현황과 관련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Q1. 최근 호주에서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임팩트 투자에 대해 안내해 주시겠습니까?

A1. 연방 정부는 최근 국가 주택 협약(National Housing Accord)과 관련된 5개년 주택 개발 계획을 진행 중이며 이는 호주에서 전례 없는 가장 큰 임팩트 투자 기회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정부의 저렴한 주택 공급과 사회 주택 지원이 동 부문에 있어 호주 취약계층의 삶을 증진시키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관련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Q2. 호주에서 임팩트 투자가 왜 중요하다고 생각하나요?

A2. 지난 2020년엔 COVID-19 팬데믹이 있었고, 최근 호주는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인플레이션과 그로 인한 경제적 혼란, 그리고 취약 계층 증가 현상은 임팩트 투자의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생각한다. 정부와 민간기업이 협력함으로써, 민간 자본의 건전한 투자를 활성화하고, 경제 시장의 분위기를 전환시켜 모든 호주인의 삶을 개선하여 이를 통해 더 나은 미래 경제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호주 내 임팩트 스타트업 주요 분야

 

호주의 첫 임팩트 투자 및 벤처 캐피털 회사인 Giant Leap에 따르면, 최근 임팩트 투자는 주로 기후(Climate), 건강(Health), 역량 강화 및 교육(Empowerment & Education)에서 산업 변화를 이끄는 기업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 기후(Climate)

 

2024년 현재 전 세계적으로 화두인 기후변화 위기를 막기 위해, 호주는 지속가능성 및 ESG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한 임팩트 스타트업을 통한 사업 성장은 현지 창업자들에게 중요한 부분이 되고 있으며, 특히 기후 관련 임팩트 스타트업 중 에너지, 재활용, 푸드테크 분야가 각광받고 있다.

 

1-1)  에너지

 

호주 통계청과 호주 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CSIRO)에 따르면, 호주는 전체 주택 수인 1085만 호 중 약 270만 가구에 지붕형 태양광 시스템이 보급, 세계 최대 옥상 태양광 설치율을 기록중인 국가로 나타났다. 동시에 호주는 태양광 패널을 통해 생산된 잉여 전력을 사용하여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필요한 가상발전소(Virtual Power Plant)를 설립할 수 있는 기반이 갖추어져 있다. 또한 호주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높은 화력 발전을 줄이는 추세로, 100% 재생에너지 달성을 위해 태양광 발전 및 풍력을 통해 생산한 전력을 저장하는 배터리가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며, 그 중요성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다. 배터리 비용은 지난 10년간 90% 이상 지속적으로 낮아지며 재생에너지 산업의 발전과 더불어 전기자동차 시장 성장의 발판이 되었다. 현재 호주에는 몇몇 스타트업이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설치할 수 있는 가정용 배터리, 휴대용 배터리 등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 중이다. 특히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실시간 태양광 발전 요금표를 확인하고, 가격에 따른 에너지 구매 및 판매를 통해 에너지 절약이 가능한 amber와 같은 현지 임팩트 스타트업이 지난 2017년 설립되었으며, 호주 최대 은행인 Common wealth와의 제휴를 통해 현재 호주 전역에 전력 중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실시간 태양광발전 가격 관측 및 판매>

[자료: amber]

 

1-2) 재활용

 

2022년 12월 호주 정부의 폐기물 관련 최신 발표에 의하면, 호주에서 연간 발생하는 쓰레기는 인구 1인당 약 2.95톤에 이르지만, 그 중 재활용 비율은 약 60% 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로, 최근 호주에서는 정부와 기업, 지역 경제를 중심으로 쓰레기 문제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매립된 음식물 쓰레기에서 호주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5%에 해당하는 이산화탄소가 발생하는데 이에 따라 미생물 또는 곤충 등을 사용, 자연적으로 쓰레기를 처리하거나 비료로 분해하는 기술이 스타트업을 통해 개발되는 중이다.

 

1-3) 푸드테크

 

식품을 뜻하는 푸드(Food)와 기술을 뜻하는 테크놀로지(Technology)의 합성어로, 동 산업은 식품과 기술을 결합하여 식품 산업의 생산성, 효율성, 안정성, 지속가능성 등의 개선을 목적으로 한다. 이 기술은 나아가 인공지능, 빅데이터, 로봇공학, 생물공학, 스마트팜, 3D 프린팅 식품, 유전자 조작 등의 산업으로 확장된다.

 

호주 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CSIRO)에 따르면, 호주 축산업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는 2022년 기준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10%를 차지하며, 이는 2005년 22%에서 절반 이상 감소했다. 이는 지속가능성과 ESG 트렌드로 인한 소비자들의 건강한 식품에 대한 관심 증가로, 육류를 대체할 수 있는 식물성 단백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한 결과이다. 지난 2009년 미국의 푸드테크 스타트업인 Beyond Meat이 설립되어 호주를 포함한 글로벌 육류 대체식품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또한 동 시장의 성장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호주에서도 지난 2019년 v2food 등 관련 제조 스타트업이 생겨났으며, 동시에 스마트팜 관련 식품 생산 시스템 개발을 위한 솔루션이 점차 주목받고 있다.

 

2) 건강(Health)

 

호주는 지난 COVID-19 대유행과 기후 변화에 따른 호흡기 질환 환자의 증가로 소비자들의 헬스케어 시장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관련 산업 분야에서는 인공지능 및 웨어러블 등의 기술을 접목, 헬스케어 관련 서비스 기술을 발전시켜 더 효율적인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 중이다.

 

Transparency Market Research에 따르면, 전 세계 텔레헬스 시장은 매년 13%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2025년에 이르러 23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호의 경우, 지난 2020년 COVID-19 팬데믹 초기부터 호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새로운 텔레헬스 기술이 의료 산업에 빠르게 적용될 수 있었다. 특히 전통적인 오프라인 방식을 넘어 환자의 증상을 의사에게 제출하면 신속한 진찰을 받을 수 있는 온라인 진찰 시스템, 24시간 응급진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 시스템 구축 및 텔레헬스 상담을 예약하고 대기할 수 있는 건강 플랫폼 설치 등 관련 스타트업도 계속해서 성장 중이다.

 

2-1) 정신건강

 

업무 스트레스는 불안감, 우울증 등을 일으키는 무서운 병으로, 호주 정부에 의하면 호주인들의 정신건강(Mental Health) 관련 연간 지출 비용은 약 116억 호주 달러로 예상되며 2017년 직전 조사에서는 1인당 평균 418 호주 달러에서 2021년에는 1인당 451 호주 달러로 지출 금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응하고자 호주의 많은 기업들은 직원들의 정신건강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 적절한 관리와 지속 근무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며 직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 중이다. 동시에 기업들은 온라인 소프트웨어를 통해 각 직원의 정신건강을 관리하여 직원들의 정신 강화 가이드를 주는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따라서 신경과학 기반의 탄력성 응급처치 교육을 통해 스트레스 초기 증세를 감지하고, 정신적 탄력성을 증가시켜 직장 스트레스로 인한 번아웃을 예방하는 플랫폼을 개발 중인 호주의 임팩트 스타트업 driven 등 동 분야에서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와 수요 발생에 따른 신규 스타트업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직장 내 스트레스 예방을 위한 인증 및 프로그램>

[자료: driven]

 

2-2) 질병 예방

 

호주 정부에 따르면, 호주인들의 절반 이상이 적절한 관리를 통해 사전에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믿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부와 민간기업은 헬스케어 및 텔레헬스 최신 기술을 적용, 만성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는 헬스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바이오산업, 인공지능, 웨어러블 기기 등을 접목한 기술은 질병 예방 서비스를 더욱 저렴하고 풍족하게 만들고 있고, 향후 가정 내에서 침, 혈액 등을 통해 여러 질병을 사전에 체크할 수 있는 Digital test kit, 병원 방문 주기를 한 번에 안내하는 어플리케이션 등의 수요 증가 및 관련 산업의 성장이 예상된다.

 

3) 역량 강화 및 교육(Empowerment & Education)

 

GVR(Grand View Research)에 의하면, 전 세계 에듀테크(EduTech) 시장은 2023년부터 2030년까지 연간 13.6%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3년 동 시장 규모는 1423억7000만 달러로 평가됐다. COVID-19 기간 동안 대면 수업이 불가능해지면서 비대면 온라인 교육의 중요성이 증가했고 동시에 퓨처테크(FutureTech)와 같은 기술 발전으로, 기존의 많은 일자리가 새로운 형태의 일자리로 변모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203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약 10억 명의 사람들이 리스킬링(Reskilling)* 교육을 받아야 할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향후 직업을 갖는데 있어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nd Mathematics) 능력이 매우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호주의 교육 전문가들은 향후 교육 관련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지금보다 두 배 이상의 시간을 과학, 수학, 비판적 사고, 문제 해결 등을 위해 사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COVID-19이후 최근 호주 정부의 다양한 교육 지원 정책에 따라 부모들이 가정에서 자녀들을 교육할 수 있는 에듀테크 플랫폼 산업이 성장하고 있으며 과학 실험용 도구 박스,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 3D 프린팅 관련 교육 플랫폼 임팩트 스타트업 기업도 생겨나는 중이다.

*: 다른 일을 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기술을 배우거나 사람들을 훈련시키는 과정

 

3-1) 취약계층 교육

 

호주는 고령층과 사회 취약 계층을 위한 복지 서비스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정부의국가장애보험제도(National Disability Insurance Scheme) 지원 규모도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로, 호주 정부는 2023/24 회계연도 예산에 직전 회계연도에 책정되었던 367억 호주 달러에서 9% 증가한 400억 호주 달러를 배정했다. 관련 예산 중 취약계층 교육 역량 강화 부문이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며 이에 거동에 어려움이 있는 환자를 위한 음성 컨트롤 스마트홈 장치, 수화 음성 번역 기기, 시각 장애인을 위한 진동 전화기 등 사회 취약계층 생활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기업이 유망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Giant Leap에 따르면, 호주의 대표적인 교육 관련 임팩트 투자기업인 Academy Xi는 디자인, 비즈니스 및 마케팅, 기술 및 데이터 분야 취업을 준비하는 호주인 및 사회적으로 취약한 계층의 직업 기술 향상을 돕기 위한 온라인 교육을 제공 중이다. 이러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호주인 중 97%가 180일 이내에 현지기업에 채용되는 성과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i맞춤형 온라인 멘토링 과정>

[자료: Academy Xi]

 

3-2) 다양성 강화

 

멜버른에 위치한 호주 경영 컨설턴트 전문 회사인 McKinsey & Company의 최신 보고서에 의하면, 기업 내 고위 임원 구성에 있어 성별 및 문화의 다양성이 있을 시 해당 업종 안에서 약 39% 이상의 기업 수익성이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비즈니스 내 다양성이 존재할 때 기업 생산성이 향상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으나, 호주 내 많은 기업들은 실무 적용까지 향후 시간이 더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자 공정한 인재 채용과 다양성이 강화된 팀을 구성할 수 있도록 가이드를 제공하는 관련 임팩트 스타트업이 생겨나는 추세이다.

 

시사점 및 전망

 

호주의 임팩트 투자 시장은 지속가능성과 ESG와 함께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기후 변화 대응, 재활용 촉진, 헬스케어 혁신, 그리고 교육 및 역량 강화 분야에서 임팩트 스타트업 창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현지 투자 트렌드는 호주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정부 및 민간의 의지를 반영하며, 투자자와 기업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 비즈니스 환경에서 지속가능성은 핵심 가치로 자리잡았고, 소비자 의사결정에 있어 그 중요성이 점차 증가 중이다. 지난 2022년 PwC의 소비자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8%가 지속가능성을 적용하려는 기업의 제품을 구매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응답했으며, 이는 2019년 직전 조사의 32%에 비해 16% 증가한 수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은 지속가능한 제품에 대한 소비자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점점 더 ESG(환경, 사회, 거버넌스) 관행과 임팩트 투자에 참여하고 있고, 동시에 이러한 트렌드를 자신들의 비즈니스 운영에 통합하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 중이다.

 

현지 임팩트 투자의 성장은 국내기업의 호주 시장 진출 및 확장에 있어 중요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동 산업 관련 기술과 솔루션을 개발하는 국내기업은 호주의 임팩트 투자 분야에서 큰 관심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호주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은 호주 시장의 임팩트 투자 트렌드를 면밀히 분석, 지속가능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다면 글로벌 임팩트 투자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진출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다.

 

자료: UN, 호주 정부, CSIRO, IIA(Impact Investing Australia),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GIIN(Global Impact Investing Network), Bismarck Analysis, GVR(Grand View Research), McKinsey & Company, Transparency Market Research, HSBC, 한국경제신문사, KOTRA 멜버른무역관 인터뷰 및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원문기사링크 : https://dream.kotra.or.kr/kotranews/cms/news/actionKotraBoardDetail.do?SITE_NO=3&MENU_ID=100&CONTENTS_NO=1&bbsGbn=322&bbsSn=322&pNttSn=213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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