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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perni(코페르니), 99% 공기로 만든 Air Swipe Bag(에어 스와이프 백) 공개

코페르니 에어로겔 가방 

 

그리스의 연구원이자 시각 예술가인 이오아니스 미칼루디스(Ioannis Michaloudis)는 '별가루를 잡기 위해' 개발된 NASA의 실리카 에어로젤을 사용하여 패션 브랜드 코페르니(Coperni)를 위한 에어 스와이프 백(Air Swipe bag)을 제작했다.

 

이 작은 가방은 파리 패션 위크 기간 동안 열린 Coperni의 2024 F/W 런웨이 쇼에서 공개되었으며, 이 가방은 실리카 에어로젤로 만들어졌다.

미칼루디스(Michaloudis)는 이 소재가 '지구상에서 가장 가벼운 소재'라고 말했다. 기체와 유사한 화학 성분을 가진 이 소재는 가방의 외피를 형성하고 내부는 공기로 채워져 있다. 

 

열쇠가 들어있는 코페르니 가방

코페르니, 99% 공기로 만든 가방 출시 

 

즉, 가방의 전체 부피의 고체 물질이 1%밖에 차지하지 않음을 의미한다.


에어 스와이프 백(Air Swipe bag)의 크기는 27 x 16 x 6cm이며 무게는 35g이다. 이는 특정 온도와 압력을 사용하여 액체를 유리로 변형시키는 '초임계' 건조 공정을 통해 스테인리스 스틸 몰드로 형성된다.


폼 케이스에 담긴 Coperni Airswipe 백

NASA에서 생산한 소재 '실리카 에어로젤'을 사용해 만들어진 가방


미칼루디스(Michaloudis)는 이 가방은 섬세하지만 깨지지 않으며, 무게의 4,000배에 달하는 압력과 섭씨 1,200도까지 열을 견딜 수 있다고 말했다. 실리카 에어로젤의 특성은 과학자 피터 차우(Peter Tsou)가 처음 개발했다.

  

미칼루디스(Michaloudis)고속 우주 물질을 수집하기 위해 심우주 위성에 부착된 셀을 언급하며 "이것은 총알의 3배 속도를 견딜 수 있다. NASA가 별똥별을 잡기 위해 이 물질을 선택한 이유다." 라고 설명했다.


 

실리카 에어로갈 핸드백
많은 양의 힘과 열을 견딜 수 있.

 

이 하늘색 물질은 미칼루디스(Michaloudis)가 지구의 하늘과 비교한 부피에 있는 '나노 기공'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 소재는 매우 비현실적이지만 지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며, 우리의 옷이기도 하다. 지구의 옷은 하늘이다."라며 대기와 물질의 사용이 패션 액세서리로서 활용도를 연결시켰다.

미칼루디스(Michaloudis)는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수십 년 동안 NASA와 협력해 왔으며, 이 소재와 그 응용 분야를 연구하는 팀의 일원이었다.

연구진은 에어 스와이프 가방과 소재가 과학과 예술 사이의 '중간 공간'을 상징한다고 덧붙였다.

 

모델이 포함된 코페르니 에어로젤 가방
'나노 기공'을 통해 굴절되는 빛에서 나오는 색상

 

"이 소재는 존재하는 것과 존재하지 않는 것 사이에 있다. 이것이 바로 코페르니 백의 중간 공간이다." 미칼루디스(Michaloudis)는 그리스와 해외의 여러 기관에서 연구원으로 일하며 코페르니와 협력하여 가방의 콘셉트를 구상했다. 코페르니는 스프레이 온 섬유로 만든 드레스를 비롯해 첨단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의류와 액세서리를 출시했다. 이번 파리 패션위크에서는 덴마크 브랜드 삼소 삼소(Samsoe Samsoe)도 헌 티셔츠로 만든 카운터를 설치한 팝업 공간을 선보였다.


원문 : dezeen.com/2024/03/12/coperni-air-swipe-bag-nasa-aerogel/

Originally published by Dez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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