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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라스틱 사출 성형 디자인 엑스포 참관기

전시회 개요

 

<미국 플라스틱 사출 성형 & 디자인 엑스포 개요>

행사명

INJECTION MOLDING &DESIGN EXPO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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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사출 성형 엑스포 2023

일시

2023년 9월 20~21일

장소

미국 미시간주 노바이시 Suburban Showplace 행사장

(46100 Grand River Avenue, Novi, MI 48374)

전시 분야

플라스틱 사출 성형 업체, 플라스틱 폐기물 처리 업체 등

참가업체

약 93개사

참관객 수

5000명 이상

[자료: 전시회 홈페이지]

 

북미 지역의 플라스틱 사출 성형 업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본사를 둔 대규모 경제 미디어 회사인 크레인커뮤니케이션(Crain Communication) 산하 글로벌폴리머그룹(Global Polymer Group)과 영국에 본사를 둔 마케팅 리서치 업체 AMI가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노바이의 서버반 쇼플레이스(Suburban Showplace) 전시회장에서 개최한 이번 플라스틱 사출 성형 엑스포(INJECTION MOLDING &DESIGN EXPO)에는 미국과 캐나다 등지의 플라스틱 업체들이 참석해 사출 성형 기술을 선보이고 업계 정보를 교류했다. 특히, 다수의 업계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트레이닝 세션과 패널 디스커션이 이어졌으며 엑스포는 무료였지만, 마지막 날 저녁에는 유료 네트워킹 나이트가 이어졌다.

 

첫날 기조연설에서 ‘사출 성형 시장에 대한 경제 동향 및 그 시사점 분석’을 주제로 의견을 나눈 플라스틱 뉴스의 Bill Wood 경제 에디터는 “기술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플라스틱 사출 성형 업계에서 경제적 트렌드를 파악하는 것이 더욱 중요한 쟁점이 되고 있다”라며 “최신 기술을 보유하면서도 보다 낮은 가격에 양질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업체들만이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참가자들이 이번 엑스포를 통해 업계의 미래를 볼 수 있는 시야를 넓히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주요 참여 기업>

기업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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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AMI, KOTRA 디트로이트 무역관 정리]

 

전시회 현장 스케치

 

행사가 열린 Suburban Showplace 전시회장은 자동차 부품사들이 다수 위치한 노바이 지역의 대규모 컨벤션 센터로 전시회장 규모만 32만 제곱피트에 달한다. 올해는 참가 업체들이 다소 줄어 약 93개 업체가 참가해 행사가 생각보다 작았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오히려 각각의 부스에 집중하기에 좋았다는 의견도 많았다. 전시 분야 특성상 업체들이 대규모 사출 성형 기계 운반이 어려워 직접 찍어낸 파트 위주로 전시를 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번 행사에서는 자동화된 성형 기계를 직접 가져와 전시한 업체들이 꽤 있었고, 친환경 플라스틱 업체들도 눈에 띄었다. 기계 전시를 하지 못한 업체들은 전시장에서 거대한 규모의 혁신적인 사출 성형 기계가 찍어내는 제품들의 공정 과정을 영상으로 제작해 고객들에게 선보이기도 했다. 전시회장에 마련된 부스 중에서는 사출 성형 업체뿐만 아니라, 플라스틱 사출 성형 소프트웨어 업체, 플라스틱 폐기물 솔루션 제공 업체도 인상적이었다.

 

40여 명의 연사들이 이틀에 걸쳐 업계 관계자들을 위한 15개의 산업 프레젠테이션, 각각 4개씩의 패널 디스커션과 트레이닝 세미나를 제공했다. 첫날, ‘지속 가능성’을 주제로 진행된 패널 디스커션에서는 Altium Packaging의 John Manderfield 혁신 디자인 펠로우, International Automotive Components(IAC)의 Susan Kozora 디렉터, Sundberg-ferar의 Grey Parker 대표, Amcor의 Michael Evans 북미법인 부사장이 참석해 지속 가능한 플라스틱 사출 성형의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 

 

IAC의 Susan Kozora 디렉터는 디트로이트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자동차 분야에서 재활용된 소재가 값싸고 성능도 낮을 것이라는 고정관념과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라며 "재활용된 소재가 항상 저가인 것도 아니고 오히려 더 비싼 경우도 많기 때문에 제품의 요구사항과 규격 충족을 위해 기존 패러다임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디자인 측면에서도 지속가능성은 중요한데, 제품의 수명이 다하면 쉽게 리사이클 하거나 재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하기 때문에 디자인을 할 때 재활용이 가능한지, 분해는 어떻게 진행될 것인  "라 "예를 들어, 우리가 시도 중인 헤드라이너(headliner)의 크기를 줄이는 것도 재활용과 분해를 용이하게 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금형제작(moldmaking)의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된 패널 디스커션에는 Westfall Technik의 Mark Gomulka 대표, Radius Packiging의 Tom Frank 대표, Medbio의 Chuck Lee 대표, Champion Plastics의 Jeff Ignatowski 대표가 참석해 업계의 미래와 대응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패널들은 공통적으로 가격 경쟁과 안정된 공급망에 대해 강조했다. Tom Frank 대표는 "플라스틱을 이용한 패키징 수요는 팬데믹을 기점으로 급증해 꾸준히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금형 기계 제작을 위해 필요한 자금 유동성 유지와 생산 마진 등이 중요한 문제로 여겨진다"라고 조언했다. 패널들은 또한, 미래의 사출 기법은 더욱 신속하고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제품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 핵심인데, 이를 위해서는 ‘자동화’를 위한 연구 개발을 계속해야 한다고 전했다.

 

<패널 디스커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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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디트로이트 무역관 촬영] 

   

<엑스포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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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KOTRA 디트로이트 무역관 촬영]

  

시사점

 

전기차 시대에 ‘부 경량화’는 에너지 효율성 면에서 중요한 과제이다. 플라스틱 사출 금형 업계는 이 과제를 놓고 연구 개발을 거치며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차세대 경량 소재로 각광받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이나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Carbon Fiber Reinforced Plastic)은 경량성은 물론 뛰어난 성형 가공성과 저렴한 생산단가 등의 장점으로 사용량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지속가능하며, 보다 가벼우면서도 성능 면에서 뒤지지 않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로 오차가 없는 제품을 찍어낼 수 있는 업체들에 향후 승산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한국 업체들은 미국 현지에서 개최되는 박람회 참석 등을 통해 미국 시장의 수요에 선제적 대응이 가능하도록 제품 연구 개발을 하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 이번 전시에 참가한 플라스틱 사출 금형 업체 K사의 A 부사장은 KOTRA 디트로이트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자동화 기술을 접목시킨 사출 성형 기계들이 인상 깊었다”며 “자동화시대에 발맞추기 위해 한국 업체들도 자동화된 기계와 소프트웨어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오는 11월 15~16일 양일간 북미 플라스틱 엑스포(AMI Plastic World Expos)가 개최된다. 

 주*: 웹사이트 링크(https://na.extrusion-expo.com).

 

 

자료: AMI, Global Polymer Group, KOTRA 디트로이트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원문기사링크 : https://dream.kotra.or.kr/kotranews/cms/news/actionKotraBoardDetail.do?SITE_NO=3&MENU_ID=110&CONTENTS_NO=1&bbsGbn=245&bbsSn=245&pNttSn=206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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