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서 활동하는 디자이너 셀레네 사리는 스피커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기청정기 복스 에어리스(Vox Aeris)를 만들었다.

이 장치는 청소 모드, 청취 모드, 음악 재생뿐만 아니라 공기 정화 기능까지 갖춘 Vox 모드의 세 가지 작동 모드를 통해 이중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복스 에어리스는 응집이라는 과학적 과정을 통해 공기를 정화하는데, Sari는 눈덩이가 형성되는 것과 같이 입자가 서로 뭉치는 방식이라고 설명한다.

공기 입자는 재활용 가능한 레이저 각인 필터로 밀려 들어가 공기를 걸러낸다. 

이 응집 과정은 장치의 내부 팬에 의해 생성되는 와류와 스피커에서 나오는 저주파 사운드에 의해 생성되는 음향에 의해 생성되는 난기류를 통해 형성되며, 이 방식은 공기 입자를 재활용 가능한 '레이저 각인 필터'로 밀어 넣은 다음 공기를 걸러낸다.

디자인에는 여러 개의 내부 팬이 포함되어 있다.

장치의 다이얼에는 스피커와 공기청정기 기능이 혼합되어 있다. 장치 왼쪽 상단의 화면에는 현재 환경의 공기질 수준이 표시되고 하단의 다이얼은 사운드의 톤과 볼륨 레벨을 제어한다. 

Vox Aeris는 벽에 꽂아 사용할 수 있지만 내부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어 야외에서 휴대용 스피커로 사용할 수도 있다.

이 장치에는 세 가지 작동 모드가 있다.

"복스 에어리스는 소리와 음악을 통해 공기를 정화한다."

Sari에 따르면 우리는 하루의 90%를 실내에서 보내는데, 실내 환경은 실외 환경보다 5배 더 오염될 수 있다고 한다. 그녀는 복스 에어리스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공기 정화와 그것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공기 정화에 대한 시간적 제약이 실내 공기 정화를 방해하는 중요한 요인이다. 우리 주변이 안전하지 않은 수준의 미세먼지로 가득 차 있더라도 완전히 눈에 보이지 않으며 알츠하이머에서 암에 이르기까지 가장 위험한 영향은 일반적으로 즉시가 아니라 장기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Sari는 공기 질을 개선하는 것이 우리 삶에 자연스럽게 통합되어 건강에 대한 통제력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하며, 디자인의 이중 용도를 통해 훨씬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더 많은 사람들이 더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믿는다.

"내 목표는 실내 공기질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것이다. 공기 정화는 사치나 소홀히 하는 집안일이 아니라 우리 삶에 자연스럽게 통합되고 매일 가장 빈번하게 하는 활동인 호흡을 제어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Sarı는 말한다.

장치의 여러 다이얼로 소리와 공기 정화를 제어한다. 

현재의 공기 정화 솔루션은 비용이 많이 들고 충전 비용이 비싸거나 재활용이 불가능하거나 의료 기기처럼 보이지 않는 필터를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이에 비해 복스 에어리스는 저렴하면서도 '매력적이고 접근하기 쉬운' 제품으로 설계되었다. 이 제품은 저렴하고 재활용 가능한 패브릭 필터를 사용하여 대안을 제공한다.

Dezeen에 소개된 다른 공기 정화 프로젝트에는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차단하기 위해 기술 회사 Respiray가 설계한 웨어러블 공기 청정기와 도시 환경에서 대기 오염을 걸러내기 위해 설계된 Dyson의 헤드폰 세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