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exander McQueen의 하위 브랜드인 MCQ에서 쌀 껍질(왕겨)이 들어간 비건 가죽으로 재킷을 만들었다. 클래식한 바이커 재킷 형태로 10벌 한정 특별판으로 제작되었으며, 특별 고객들에게 증정된다.
미국 스타트업 Natural Fiber Welding (NFW)이 개발한 비건 가죽 Mirum이 원단으로 사용되었는데, 특별히 왕겨와 싱그러운 향의 에션셜 오일 블렌드를 섞어 MCQ위한 맞춤 소재로 제작되었다.
기존의 식물성 유사가죽과는 달리, 내구성을 확보하기 위해 플라스틱 층을 사용하지 않았고, 따라서 완전한 생물기반의 탈석유계 소재로 인증받았다고 업체는 밝혔다. 플라스틱 대신 코코넛이나 옥수수 껍질 등 식품 부산물이 사용되며, 이번에는 왕겨가 충전재로 쓰였다.
보통은 원단에 유기농 코튼을 안감으로 댄 후 가죽 질감을 갖도록 가공하는데, MCQ 재킷의 경우, 왕겨의 반점 효과가 돋보이도록 부드럽고 탄력있는 표면 질감을 그대로 살려두었다.
가방과 지갑과 같은 패션 소품 제작에 사용되는 등 Mirum은 이미 상용화되고 있고, Allbirds와 Ralph Lauren 등의 기업에서도 제품화를 위해 Mirum에 투자한 상태다.
원문기사 보기: MCQ infuses rice-leather jacket with custom fragrance (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