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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 환경에 대비한 “초현실적” 신발 디자인



데미지는 3종의 디자인으로 구성된다.

 


아이슬란드 예술가 스룰리 레흐트(Sruli Recht) 극한 환경과 노인층을 염두에  3D 프린팅 신발 콜렉션 ‘데미지(Damage)’ 만들었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업체인 인더스트리(Industry) 공동으로 제작한 데미지 콜렉션은 발의 연장물로 디자인된  종류의 신발로 구성된다.

 



 디자인은 환경 문제를 부각시킨다.

 

 

홍수와 극한 열기를 견딜  있는 신발, 안정적으로 균형을 잡도록 도와주는 신발이 그것들이다.

레흐트는 각각의 극한 환경에 적합하도록  굽을 높이고, 냉각 시스팀을 장착하며, 안정화 기능 등을 추가했다.

 



 신발들은 NFT 플랫폼인 파운데이션(Foundation) 통해 판매 중이다.

 


레흐트는 디진과의 인터뷰에서 “신발의 기능적 미학 언어를 고찰하고 패션을 통해 원래 의되된 목적에서 벗어나 신발이 어떻게 진화하는가를 살펴보는 것에서 이번 콜렉션에 대한 아이디어가 시작되었다 설명했다.

 

물바다가  베니스의 거리에서 물건을 사려고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더워진 기후에서 냉방이 고루 이뤄진 집을 보면서, 그리고 레너드 코헨(Leonard Cohen) 죽음을 지켜보면서, 아이디어가 형태를 갖춰가기 시작했습니다. 홍수와 노화, 온난화 등의 극한 속에서 가장 기능적인 보철 신발은 무엇일까?”라고 그는 회상했다.  

 

바로  출발점에서 레흐트가 스스로에게 던진 질문은 “오롯이 기능적 필요에만집중할  신발은 어떤 모습을 가질 것인가였다.

 




베니스 (Venice Heel) 착용자가 평소 신는 신발에 장착하는 방식의 제품으로, 하이타이드(HiTide) 로타이드(LoTide), 2종으로 디자인되었다. 바닥이 납작한  굽이 차오른  속을 걷는데 도움을 준다.

 




페이즈 체인지(Phase Chage) 냉각 시스템을 내장해 고온의 기후에서 시원함을 주는 제품이다.

신발  냉각 시스템에는 코끼리와 토끼가 자신들의 몸을 시원하게   사용하는 방법과 동일한 과학이 적용되었다. 이들 동물들의 귀에는 매우  혈관이 분포되어 있어서 그곳으로 피가 흐를  공기 중에 노출된 부위의 온도가 낮아진다.

개발 팀은  신발 아래 쪽에 35 이하에서는 액체였다가 온도가 올라가면 기화되는 물질을 집어넣었다. 신발을 신은 사람의 체온이  액체를 덥히면 신발의 냉각효과가 작동한다.

 

뜨거워진 밑창 아래로 여러 개의 구부러지는 파이프를 지나게 함으로써 체온이 액체를 기체로 바꾸고, 이는 신발 바깥에 있는 튜브 속으로 흘러 들어갑니다.  결과,  바깥을 차갑게 합니다.”

그러면 다시 차가운 액체 상태가 되어 신발 밑창으로 흘러들어가고, 마치 생물의 순환계처럼 순환 주기가 이어집니다.”

 




언밸런스드(Unbalanced) 검정 샌들에 발톱처럼 생긴 밑창을 붙인 형태로, 나이든 사람들에게 흔히 “치명적인 결과를 야기하는 균형 문제해결하기 위한 신발이다.

레흐트에 따르면,  신발의 독특한 형태는 신발을 신는 사람의 뇌가 “몸을 제어하도록 해서 낙상을 방지한다.

 

울퉁불퉁한 돌길이나 자갈길, 모래  불안정한 노면을 걷을 , 몸이 고르지 않은 표면을 감지하면 뇌가 몸을 재조정하는 자동 스위치를 만들어낸다는 사실에 주목했고,  원리를 신발에 적용했습니다.”

감각을 자극하는 보철물을 해법으로 삼았습니다. 불안정하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킴으로써 반직관적인 방식으로 균형조절 기제가 뇌에서 작동하도록  것입니다.”

 




베니스 하이타이드, 페이즈 체인지, 그리고 언밸런스드는 모두 3D 프리터로 출력한  손으로 마감했다.

 

 종류의 신발은 모두 “인체의 연장물 디자인되었다. 다시 말해, 사람의 몸을 출발점 삼고 이를 준거 틀로 사용해 이미 존재하는 기능을 확장시켰다.

 

이와 같이, 달라진 삶에 적응할  있도록 돕는 보철(Prosthetic) 디자인은 다른 작품에서도   있다. 산업디자인 전공학생인 팽민욱의 경우, 실제 눈이 스마트폰에 고정되어 있는 동안 보조적 역할을   있도록 사람의 이마에 부착할  있는 인공 , ‘써드 아이(Third Eye)’ 만들었다.

 

 

원문기사: Sruli Recht designs "futuristic" footwear for extreme environments (deze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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