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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지하철지도 둘러싼 논쟁다룬 게리 허스트윗의 신간


 

 

그래픽디자이너 마시모 비녤리(Massimo Vignelli)  토라나크(John Tauranac) 사이에 벌어진 1978년의 전설적인 의견대립은 ”디자이너들이 오늘도 여전히 매일 마주하는 도전들 집약적으로 보여준다고 영화감독인 게리 허스트윗(Gary Hustwit) 당시 일을 다룬 책에서 적고 있다.

 

뉴욕의 쿠퍼유니언(Cooper Union) 디자인스쿨에서 열린 행사에서  디자이너들은 비녤리의 상징적이고 추상적인 시스템과 토라나크의 지리적으로 정확한 제안의 장점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

 


 

비녤리의 디자인은 “단순화시킨 다이어그램 형태의 지하철노선도로서, 45도와 90 각도로 꺾인 선들이 연결망을 이루고 있다고 허스트윗은 말했다.

지리적 정보를 정확하게 담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런던지하철 지도의 서비스 도표에  가깝습니다.”

 



반대로, 토라나크의 제안은 “지리적 사실주의를 구현하려 애썼고 지상의 도시와 문제가 많기로 유명한 지하철서비스에 대해 최대한 많은 정보를 보여주었다.”

비녤리는 이것을 싫어했다 허스트윗은 덧붙였다. 허스트윗은 디터 람스(Dieter Rams) 대한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작한  있고, 올해 디진어워드(Dezeen Awards) 미디어부문 심사위원장을 맡고 있다.

 

   행사가 끝나갈 무렵, 토라나크는 비녤리의 디자인을 두고 “형태는 대실패(fiasco) 따른다 비꼬았고, 일부 모욕적인 언사들이 오고갔다.”

 



2014년에 타계한 비녤리는  시대 가장 위대한 그래픽디자이너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그가 디자인한 뉴욕 지하철노선도는 1972년에 도입되었다.

그러나 이는 대중에게 환영받지 못했고, 1979년에 토라나크가 마이클 허츠 어소시에이츠(Michael Hertz Associates) 함께 개발한   사실적인 디자인으로 교체되었다.

 

디지털 기술에 밀려 전통적인 지도의 중요성이 퇴색되고 있긴 하지만, 이들  디자이너로 대표되는 디자인접근 방식의 차이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허스트윗은 확신한다.

 

나에게 있어,  의견대립은 디자인 역사에서 보존되어야  역사적인 순간입니다. 그러나 이는 오늘도 디자이너들이라면 매일 마주하는 도전이기도 합니다.”  




이는 복잡한 정보를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표현하고 전달할  있는가에 대한 질문이며,  질문에 대한 최선의 답변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논쟁거리로 남을 것입니다.”

 

허스트윗의 신간 뉴욕지하철지도 논쟁(The New York Subway Map Debate) 오는 10월에 발간될 예정이다 

 

 

 

원문기사: Debate on New York subway map was "historic moment in design history" (deze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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