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들이 가장 많이 본 디자인 뉴스
해외 디자인 뉴스
페이스북 아이콘 트위터 아이콘 카카오 아이콘 인쇄 아이콘

홈이음 방식으로 무한대 조립가능한 가구, 베툴라


 

 

스웨덴 디자이너 마르틴 튀베크(Martin Thübeck) 지역의 자작나무 제재소에서 버려진 목재를 이용해 “무한대로 조립가능한가구를 만들었다.

 

베툴라(Betula)라는 이름의 가구콜렉션을 구성하는 의자와 옷장에는 전부 균일한 목재 슬래트와 단일한 이음방식이 사용되었다.

 



튀베크는 이미 균일한 널빤지살로 가공되었음에도 판매하기 부적합하다는 이유로 상당한 양의 자작나무가 폐기된다는 사실을 알고 베툴라를 제작하게 되었다. 그는 조달한 폐자재에 추가적인 가공은 최소화한다는 원칙 하에 실용적인 가구를 만들기로 목표를 세웠.

제재소 주인의 설명에 따르면, 공장에 입고된 통나무의  70% 비적합 판정을 받고 소각됩니다라고 튀베크는 디진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어떻게 하면 최소한의 작업으로 폐자재의 가치를 최대한 발휘할  있을까를 고민했습니다.  결과, 동일한 모양을 가진 폐자재를 조립식 블록삼아 무한대로 조립할  있는 단순한 이음 방식을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양쪽 끝의 가운데 부분이 잘려나간 슬래트는 은촉이음(tongue and groove joint) 방식에서처럼 홈끼리 끼워 맞출 수가 있다. 홈의 너비는 슬래트의 너비와 정확히 일치하기 때문에 서로  맞물릴  아니라 제품군을 관통하는 독특한 시각적 효과를 만들어낸다.

 

의자의 목재 프레임을 휘감아 탄탄하게 잡아주는 가죽 역시 흠이 있다는 이유로 근처 제혁소에서 버려진 생가죽이다.

 





베툴라 콜렉션은 못이나 나사 등의 간단한 고정장치와 나무판만 있으면 누구나 만들  있는 엔조 마리(Enzo Mari) 아우토프로제타치오네(Autoprogettazione) 가구나 네덜란드 디자이너 헤릿 릿벨트(Gerrit Rietveld) 크레이트(Crate) 의자를 떠올리게 한다.

그러나 튀베크는 여기서 한발  나아가 쉽게 분해가 가능한 가변형 이음방식을 적용했다. 제품을 분해해서 다른 용도로 다시 조립할  있기 때문에 제품을 오랫동안 사용할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원문기사: Martin Thübeck assembles modular furniture collection using one simple joint (dezeen.com) 

 

 


 

designdb logo

목록 버튼 이전 버튼 다음 버튼
최초 3개의 게시물은 임시로 내용 조회가 가능하며, 이후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임시조회 게시글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