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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메스, 빅토리아백 균사체가죽 버전 만든다


 

 

프랑스 명품하우스 에르메스(Hermès) 바이오소재기업 마이코웍스(MycoWorks) 손잡고 균사체로 길러낸 유사가죽으로 빅토리아 쇼퍼백을 만든다. 2021 말에 출시할 예정이다.

 

버섯류에서   있는  같은 필라멘트 구조인 균사체로 제작된 가죽시트는 프랑스의 에르메스 가죽염색공장에서 무두질과 마감처리를 거쳐 주름은 물론, 미묘한 그라데이션 컬러까지 모든 면에서 동물 가죽과 흡사한 성질을 갖는다.

 



실바니아(Syvania)라고 불리는  소재는 마이코웍스와 에르메스가 3년동안 함께 작업한 결과물로서, 에르메스의 제품에 사용될 예정이다. 균사체가죽의 빅토리아백 출시와 함께, 에르메스는 동물가죽을 대체할 상업화가능한 비플라스틱 소재를 모색하는 주요 패션 업체들의 행보에 동참하게 된다.

 

지난 10, 아디다스(Adidas) 스텔라 맥카트니(Stella McCartney), 룰루레몬(Lululemon), 구찌(Gucci) 모기업 케링(Kering) 등은  다른 균사체 유사가죽인 마일로(Mylo) 투자할 것이고 올해  제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발표했다.

 



균사체는 원하는 모양대로 키울  있는 독특한 구조 덕분에 바이오소재 기업들에게 인기있는, 검증된 물질이다.

다른 버섯가죽과 달리 실바이나는 내구성과 안정된 품질을 얻기 위해 압축할 필요가 없다고 마이코웍스는 말한다. 트레이에서 독특한 발효과정을 거치면서 밀도있고 긴밀한 구조를 이루기 때문에 자연히 동질적이고 질긴 성질을 갖게 된다는 설명이다.  

 

마이코웍스의 CEO 매트 스컬린(Matt Scullin) 따르면,  물질은 식물성이고 생분해되며 동물가죽 제조에 배해 탄소발자국이 낮다. 그러나 이를 뒷받침할만한 구체적인 수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실바니아는 장력, 마모저항성, 염색견뢰도 등을 포함한 모든 표준 가죽시험기준에서 가죽에 버금가거나 이를 능가합니다.”

 

하지만, 에르메스는 빅토리아백의 손잡이에는 여전히 소가죽을 사용하고 있고, 비즈니스 오브 패션(Business of Fashion)과의 인터뷰에서 실바니아가 기존 가죽 제품을 대체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원문기사: Hermès creates mycelium version of its classic leather Victoria bag (deze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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