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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시위대의 임시 도로장애물, 런던 올해의디자인상 피플스 초이스 수상


 

 

홍콩의 민주화시위에 사용된 임시 도로장애물이 영국의 올해의 디자인상(Designs of the Year)에서 ‘피플스 초이스(People’s Choice)’ 부문에 선정되었다

매년 행사를 주최해  디자인뮤지엄(Design Museum) 누구나 어디에서라도 만들  있다는 점이 선정 이유라고 밝혔다 

 

브릭 아치스(Brick Arches)라고도 불리는  도로장애물은 3개를  단위로 삼아 발목 높이로 쌓아 놓은 벽돌 더미로, 차량이 도로에 진입하지 못하도록 막는 역할을 한다.

벽돌 더미가 차량의 바퀴에 채이면  위의 벽돌이 떨어지면서 나머지  개의 벽돌이 일종의 부벽을 형성해 바퀴의 이동을 방해한다.

 

2020 올해의 디자인상에서 공동 큐레이터를 맡은 마리아 맥린톡(Maria McLintock) 브릭 아치스가 그토록 대중의 공감을 얻을  있었던 이유를 현장에서 벌어지는 복잡한 정치적 상황과 극명하게 대비되는 단순한 구조에서 찾았다.

 



시위대가 만든 임시 도로장애물은 비록 크기는 작지만, 파리의 개선문이나 잉글랜드의 스톤헤지와 시각적으로 비유되기도 했다. 하찮아 보이는 작은 구조물들이 웅장한 건축적 기념물들을 떠올리게 하는 것을  ,  안에 어떤 강력한 메시지가 작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있다고 맥린톡은 설명했다.

 

 임시 도로장애물은 지난 2년간 벌어진 시위에서 시위대가 도로를 차단하기 위해 사용하면서  단순하지만  효과를 발휘하는 디자인으로 전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브릭 아치스를 처음 만든 사람이 누군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디자인의 단순성과 효율성 덕분에 민주화운동이 진행되는 동안 빠르게 퍼져나갔다.

맥린톡은 평범한 소재를 사용하고 있고 누구나 따라할  있다면서 대중을 위해 디자인된 프로젝트가 대중이 뽑은 상을 수상했다는 점에서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말했다.

 



정치적 메시지를 담은 작품은  있다. 라엘  프라텔로(Rael San Fratello) 핑크 시소는 미국과 멕시코 국경을 가로지르는 설치작품으로, 2020 올해의 디자인상 전체 우승을 차지했다.

  작품에 대해 맥린톡은 “우리는 운송 디자인분야가 시적 개입에 이르는 방식과 디자인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돕고 접촉하는 모습에 흥미를 느꼈다 말했다. 아울러, 중요한 디자인을 평가하는 기준이 열려있다는 점은 올해의 디자인상에서 중요한 측면임을 인정했다.

 

올해의 디자인 전시에서   있는 멋진 모습은 최종적 말에 있는  아니라 현대 사회에서 디자인이 수행하는 확장적 역할에 대한 논의의 장을 제공하는 데서 찾을  있다.”

 

디자인뮤지엄은 현재 영국의 록다운 조치로 문을 닫은 상태이지만, 2020 올해의 디자인 전시는 적어도 3 28일까지 공개될 예정이다.  

 


원문기사: "Anyone can replicate" roadblock Brick Arches from Hong Kong protests (deze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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