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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 모호하고 잘못된 바이오플라스틱 용어 정비나선다

 

환경보호를 가장해 소비자를 속이는 그린워싱(greenwashing)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영국 정부가 바이오플라스틱과 생분해가능한 플라스틱에 대한 표준을 개발하기 위해 전문가들에게 도움을 청했다.

 

영국 정부는 바이오기반의 생분해가능한 플라스틱에 대한 표준을 수립할 필요성과 유익, 그에 따른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증거자료를 수집하고자 전문가들의 참여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표했다. 이를 기초로 환경에 해롭지 않게 생산  처리될  있는 신세대 플라스틱을 위한 표준 실행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영국 정부의 이러한 움직에 대해 디자이너들은 환영하는 입장이다. 환경적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스튜디오인 토마스.매튜스(Thomas.Matthews) 대표 소피 토마스(Sophie Thomas) 현재의 용어는 매우 혼란스럽고, 디자이너와 일반 대중들은 신뢰할만한 정보를 얻기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실이 이렇다보니, 기업들은 자신들의 제품이 친환경적이라는 가짜 주장으로 소비자들을 속이는 그린워싱이 증가하고 있다.  

현재 영국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바이오플라스틱이나 생분해가능한 물질에 대한 합의된 표준이 없는 실정이다


영국 정부의 발표문은 바이오플라스틱과 생분해가능(biodegradable), 비료화가능(compostable) 같은 용어들이 혼재되어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한다. 발표문에서 명시한 정의는 이렇다. 바이오플라스틱, 또는 바이오기반 플라스틱은 “전분이나 셀룰로스, 리그닌과 같은 식물성 원료에서 추출한 폴리머를 사용해 만든다”. 이러한 물질은 “생분해가능하도록 처리될  있거나, “기존의 화석기반 플라스틱과 동일하게 기능하도록 제작될  있다”.

한편, 생분해가능한 플라스틱은 “물이나, 바이오매스, 이산화탄소와 메탄과 같은 가스로 분해될 수있다”. 그러나, “생분해가능성은 온도와 습도, 서식하는 미생물, 그리고 산소 등과 같은 환경조건에 따라 달라진다”.

 

비료화가능한 플라스틱은 “퇴비화 조건 아래에서 물과 바이오매스, 가스로 안전하게 분해되는 생분해가능한 플라스틱의 하위 이라고 정부 문서는 적고 있다


영국 정부는  바이오기반  생분해가능한 플라스틱 제품이 다른 물질로 제작된 제품들과 비교해 종합적인 지속가능성을 가지는지에 대한 증거 또한 수집할 예정이다. 바이오플라스틱의 환경적 안정성에 대한 의문이 업계에서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자료출처: www.deze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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