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환경제 전도사인 엘렌 맥아더(Ellen MacArthur)가 세계 경제를 지속가능한 방향을 전환시키기위한 노력에 디자이너들의 참여를 촉구했다.

세계일주 항해를 한 것으로도 유명한, 순환경제단체인 엘렌 맥아더 재단(Ellen MacArthur Foundation) 대표 엘렌 막아더는 산업쓰레기와 오염을 근절시키기 위한 자신의 싸움에 건축가와 디자이너들이 함께 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맥아더 재단은 2019년 6월 13일 런던에서 연례 서밋을 개최하고 순환경제로의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디자이너들의 역할을 논의했는데, 앞서 이뤄진 디진(Dezeen)과의 인터뷰에서 그녀는 디자이너들이 세상을 만들기 때문에 순환적 시스템에 적합한 것을 디자인하는데 디자인사회의 역할을 결정적이라고 언급했다.

제품의 사용기간이 지난 후에 발생될 일이나 제품의 활용 주기를 고려하는 등 미래를 위한 디자인과 회복을 위한 디자인을 함으로써 미래에 더 많은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재단은 쓰레기없는 경제의 재정적 유익을 증명하기 위해 출범되었으며, 프라스틱과 패션, 패스트소비재 등의 분야에 대한 분석보고서를 내놓은 바 있다. 그녀는 보고서를 내놓을 때마다 반향이 컸다면서, 단선적 경제는 순환적 경제에 비해 손해라고 단언했다.

2012년 보고서 순환경제를 향하여(Towards the Circular Economy)는 지속가능한 경제의 비즈니스적이고 경제적 유익을 다룬 첫 번째 시도였고, 이어 2016년에는 새로운 플라스틱 경제(New Plastics Economy)라는 보고서를 통해 플라스틱 사용방법에 대한 성찰을 유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매년 플라스틱 포장재의 95%가 버려지는데, 그 가치는 800억에서 1200억 달러에 달한다. 또 2050년이 되면 바다에 물고기보다 플라스틱이 더 많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8년에는 디자인회사 IDEO와 공동으로 순환적 디자인 가이드(Circular Design Guide) 사업을 출범시키는 한편, 플라스틱을 대체할 신소재 개발에 100만 달러 상금을 걸었다. 앞서 2017년에는 패션디자이너 스텔라 맥카트니(Stella McCartney)와 함께 패션산업이 쓰레기양산 문제를 공론화하기도 했다.

자료출처: www.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