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들이 가장 많이 본 디자인 뉴스
해외 디자인 뉴스
페이스북 아이콘 트위터 아이콘 카카오 아이콘 인쇄 아이콘

V&A 먹거리의 미래전, “Bigger Than the Plate”



런던의 빅토리아앤앨버트 박물관(V&A) 음식의 미래를 조명하는 전시 “요리 이상의 (Bigger than the Plate)” 개최한다. 관람객들은 비료에서 시작해 요리가 되는 먹거리의 전체 순환주기를 들여다볼  있다.

 

전시는 퇴비화(Compost), 농사(Farming), 거래(Trading), 섭취(Eating)라는 4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로써 관객들은 전체 푸드시스템에서 자신들이 어디에 속해있는지,  먹거리의 미래에 대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논쟁에서 어느 지점에  있는지를 가늠해볼  있다.

유명인들의 신체에서 채취한 박테리아로 만든 치즈에서부터 V&A 카페에서 수거한 원두찌꺼기로 배양한 버섯까지, 전시는 7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예술가들과 디자이너들이 쉐프와 농부, 과학자와 지역사회와 협력해 미래의 먹거리를 고민한 결과물들이다.

 


V&A 카페에서 나온 원두찌꺼기로 식용 버섯을 재배한 그로사이클 

 

V&A 보다 지속가능하고 공정한 먹거리의 미래를 만드는데 집단적인 선택이 기여할  있다는 사실을 이번 전시를 통해 사람들에게 환기시키고자 한다. 음식의 미래가 밀실에서 정치인과 기업인들에 의해 결정되도록 내버려두지 말고, 논쟁의 과정에서 시민들이 보다 다양한 목소리를 내야한다는 취지다.

 



비료화 부문은 음식쓰레기를 의미있고 아름다우며 쓸모있는 물질로 바꾸는 다양한 방법들을 제시하면서 소비자는  생산자라는 인식의 전환을 보여준다.  

알록달록한 토종 옥수수 껍질을 상감세공의 소재로 탈바꿈시킨 멕시코 디자이너 페르난도 라포제(Fernando Laposse) 토토목스틀(Totomoxtle), V&A 카페에서 나온 원두찌꺼기를 이용해 버섯을 배양한 그로사이클(GroCycle) 어반 머쉬룸 (Urban Mushroom Farm) 등이 이곳에서 소개된다.

 


닭을 교차교배시켜 유전적 다양성을 시도한 코엔 판메헬렌(Koen Vanmechelen) 작품 

 

농사관은 자연과 유기체  우리의 먹거리를 수확하는 사람들과 우리의 관계를 재창조하는 방법을 보여준다. 생각지도 못한 장소에서 작물재배가 가능하도록 자연 조건을 재현한 실험실이자 오픈소스 플랫폼인 MIT 푸드 컴퓨터(Food Computer) 여러나라 닭들을 이종교배해 종의 다양성을 확대하려는 코엔 판메헬렌의 20년에 걸친 실험결과가 이곳에서 전시된다.

 



거래관에서는 먹거리의 공급체인의 역사를 들여다보고 식품의 마케팅과 포장에서 투명성을 높이는 방안을 질문한다. V&A 소장품가운데 초기 식품광고, 삽화, 도자기 등을 포함한 30 이상이 전시되어 시간을 따라 변화해  브랜딩의 모습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섭취관은 식탁의 역할을 조명한다. 요리의 경계를 확장시키는 과학적 실험, 식자재, 요리법 등을 한데 모아 소개함으로써 만들어 먹는 의식들을 통해 인간이 문화적, 사회적, 정치적으로 연결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캐롤린 니블링(Carolien Niebling) 작업한 미래의 소시지(Sausage of the Future), 크리스티나 아가파키스(Christina Agapakis) 지젤 톨라스(Sissel Tolaas) 공동으로 내놓은 셀프메이드(Selfmade) 프로젝트가 섭취관에서 소개된다. 특히, 셀프메이드 프로젝트는 유명인의 귀와 배꼽  신체부위에서 채취한 세균으로 치즈를 만들었다.

 



2019 5 18일에 개막하는 이번 전시는 관람객 선착순 200명에게 가루설탕으로 만든 먹을  있는 관람티켓을 선물한다.

 

 

자료출처: www.dezeen.com

 

designdb logo

목록 버튼 이전 버튼 다음 버튼
최초 3개의 게시물은 임시로 내용 조회가 가능하며, 이후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임시조회 게시글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