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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노마드를 위한 초경량 툴프리 가구, 텐스 콜렉션


로잔에서 있는 디자인스튜디오 팬터&투론(Panter&Tourron)이 만든 텐스(Tense) 콜렉션은 총 무게가 20kg 미만인 플랫팩 가구로 장소에 구애받지않고 쉽게 조립이 가능하다.

2019 밀라노 디자인위크(Milan Design Week)를 통해 선보인 텐스는 일종의 연구 프로젝트로, 전세계적인 모바일 세대를 겨냥해 혁신적인 가구 솔루션을 제안한다.




콜렉션은 테이블과 의자, 펜던트조명, 조명달린 거울과 파티션으로 사용가능한 스크린 등 5개의 구성품으로 이뤄진다. 모든 구성품은 굉장히 가볍고, 인장강도만을 이용해 각자의 형태를 유지한다.

디자이너들은 미래형 주거에 대한 연구를 토대로 이 제품을 만들게 되었다. 집에 투자하고 그 곳에서 평생을 살던 부모세대와는 달리, 일과 사랑, 학업 등의 이유로 유랑민의 삶이 보편화되어가는 현실을 반영했다.



5개의 구성품 모두 납작한 형태나 튜브에 넣어 이동하기가 쉽고, 조립할 때도 부품이나 도구가 필요하지 않다. 몇 단계만 거치만 어디에나 간단하게 내 집을 꾸밀 수 있다.

 


 

테이블의 경우, 얇은 알루미늄판을 소재로 한 상판이 역시 같은 알루미늄의 속빈 둥근 통 위에 얹힌 형태로 내구성이 굉장히 크다. 상판과 받침은 플라스틱 벨트로 한데 묶고, 벨트는 받침대 밑으로 고정시킨다. 테이블의 총 무게는 6kg이 채 안되며 나사가 필요없다.


비직조방식으로 제작된 페이퍼 조명은 방수성을 가지는 동시에 절대 찢어지지 않는다.

스크린은 운동화에 사용되는 천과 동일한 소재로 제작되었고, 무게는 2kg에 불과하다.

나이키에 가로편물기를 납품하는 기업인 스톨(Stoll)과 협력해 만든 카무플라주패턴의 원단은 플라스틱 병을 재활용해 얻은 폴리아미드를 소재로 했다.


거울은 가장자리가 휘어지는 아크릴로 되어 있어 다채로운 컬러효과 만들어내는 한편, 튜브에 넣어 운반이 가능하다.

의자를 구성하는 두 개의 타원형 합판은 끈으로 연결시켜 받침과 등받이를 만들고, 지퍼형의 파란색 네오플렌 커버가 겉을 감싸도록 했다. 업체는 이를 두고 테니스공과 유사한 방식의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의자의 구성품을 모두 담을 대형 봉투는 현재 개발 중에 있으며, 크기는 약 100x50cm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비직조방식의 페이퍼 조명의 무게는 250g에 불과하며 기다란 LED 조명이 내장되어 있다. 방수는 물론 절대로 찢어지지 않으며, 튜브에 말아 넣어 운송이 가능하다.

원형의 거울 가장자리는 휘어지는 아크릴로 제작되었고 이색성 필름으로 감싸여있어 컬러효과를 만든다. 조명과 마찬가지로 튜브에 담아 운송이 가능하기 때문에 운반료가 절약된다.

 


 

지속가능성의 미래가 경량화에 있다고 생각하는 팬터&투론은 테크와 패션, 자동차산업에서 얻은 새로운 기술을 가구제작에 적극 도입함으로써 가구산업이 지속가능한 디자인활동에 보다 주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이 작품을 만들었다.

자료출처: ww.deze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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