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르테르담에 있는 디자인단체 ‘왓 디자인 캔 두(What Design Can Do, WDCD)’가 건축가 및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도시를 위한 클린에너지 활용방안을 공모한다.

제안안은 에너지 소비량이 막대한 5개의 대도시에서 에너지를 생산, 분배, 이용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해야 한다.

WDCD가 이번 사업에서 특정한 5개의 도전과제는 델리에서의 지속가능한 주거문제, 상파울로의 교통문제, 나이로비의 음식쓰레기 처리문제, 암스테르담의 제한된 공간 내 클린에너지 인프라이다. 각 도전과제는 해당 지역에서 특히 문제가 되는 것으로 각 지역 전문가들과 시공무원, 디자이너들이 긴밀히 협력하여 선정했다. 

기후변화는 전지구적 문제임과 동시에 지역별 해법을 요구한다. 따라서 미리 선정한 5개 도시를 대상으로 구체적이고 바로 적용가능한 해법을 제안받아 그 파급력을 높인다는 게 WDCD의 생각이다.

이케아재단(IKEA Foundation)과 함께하는 이번 공모전은 2018년 12월 5일까지 웹사이트를 통해 제안안을 접수받는다.

제안된 아이디어는 해당 지역에 직접 관계되는 상향식 전략을 가지고 실제 실행에 옮기기에 용이해야 한다. WDCD는 최대 5년 안에 실현가능한 규모의 아이디어 발굴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참가자는 해당 지역 거주자가 아니어도 되지만, 실질적이고 적당한 규모의 해법을 도출하기 위해 지역별 파너트와 연계하는 것이 좋다.

12월에 접수가 완료되면 각 도시별 선정위원회를 통해 우승후보를 선정해 2019년 1월 25일에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피드백 및 수정작업을 거쳐, 2019년 3월 5일과 6일에 걸친 최종심사를 통해 최종 우승팀이 확정된다. 학생부문, 전문가 부문, 스타트업 및 “블루스카이” 부문별로 각 1팀씩 선정되며, 각 우승팀은 만달러의 상금을 받게된다.

우승팀은 2019년 7월부터 1년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제출한 아이디어나 프로토타입의 실행안을 진행하게 된다.

공모전 관련 자세한 정보는 WDCD 웹사이트에서 찾아볼 수 있다.

https://cleanenergychallenge.whatdesigncando.com/ 

자료출처: www.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