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브랜드 나이키(Nike)가 자사의 클래식 제품 ‘에어 포스 1 하이탑 슈즈’를 플라이니트(Flyknit) 소재를 사용해 새롭게 제작했다.

플라이니트를 사용해 제작된 에어 포브 1 하이탑 슈즈의 이름은 ‘나이키 에어포스 1 울트라 플라이니트(Nike Air Force 1 Ultra Flyknit)’이다. 에어 포스 1 하이탑 슈즈보다 통기성과 유연성이 더 뛰어나다.

나이키는 플라이니트 소재를 사용해 신발의 윗 부분을 단일 피스로 제작했다. 또한 밑창에는 운동화제작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폴리우레탄 세공 대신 고무 유닛을 덧붙인 세공을 진행해 무게를 일반 운동화의 절반가까이로 줄였다. 스우시(나이키로고)는 신발의 사이드에 가죽으로 제작됐다.

 

나이키의 디자인 디렉터 조나단 존슨 그리핀(Jonathan Jonson Griffin)은 “이 제품은 우리가 디자인 한 에어 포스 1 중 가장 가벼운 제품”이라고 표현했다.

최초의 에어 포스 1은 브루스 킬고어(Bruce Kilgore)가 디자인 했고, 1982년부터 생산됐다. 그 후 잠시 판매가 중단됐다가 1986년 디자인을 새롭게 해 다시 판매가 시작됐다. 새로운 디자인은 신발 뒤에 이탤릭체로 쓰인 나이키로고와 스우시가 박힌 형태다.

플라이니트는 2012년 처음 고안됐고, 판매 즉시 통기성과 유연성이 뛰어난 런닝슈즈로 유명세를 떨쳤다. 이후 나이키는 이 플라이니트 소재를 사용해 축구화 등 기능성슈즈 제작에 나섰다. 현재 플라이니트는 편안함을 추가하는 트레이닝 슈즈로 자리잡았다.

존슨 그리핀은 “가죽이 메인소재로 사용된 일반 트레이닝슈즈는 신발등이나 발가락 부분에 주름이 금방 생기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플라이니트를 메인소재로 사용한 에어 포스 1 울트라 플라이니트는 플라이니트의 특수성 때문에 주름 현상을 최소한으로 줄여 신발의 수명을 늘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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