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항공사 이지젯(EasyJet)이 패션기술회사인 큐트서킷(CuteCircuit)과 협력해 승무원과 엔지니어들을 위한 혁신적인 유니폼 만들기에 나섰다.

 

새로운 유니폼은 승무원과 엔지니어들이 일을 좀 더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소재와 마이크로 전자기술이 활용됐다.

 

큐트서킷팀은 이지젯 승무원과 엔지니어들의 업무 행동을 자세히 관찰함으로써 그들에게 필요한 요소들을 유니폼에 반영했다.

 

먼저, 승무원을 위한 유니폼에는 재킷 옷깃에 LED를 달아 항공편 번호와 도착지가 표시되도록 만들었다. 그리고 어깨와 옷 끝단에 달린 LED는 비상상황 시 여분의 조명으로 사용되고, 재킷에 내장된 마이크는 동료들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에 사용된다.

 

지상근무팀을 위한 유니폼에는 비행기의 이착륙 시 도움을 주기 위해 소매에 LED 라이트를 달았다.

엔지니어용 유니폼은 레이저 컷 장식을 입혔고, 재킷 후드에 LED를 달아 양손으로 항공기 검사 중 작업 공간에 빛을 밝힐 수 있게 했다. 비디오카메라도 장착해, 검사 중 문제 발생했을 시 카메라로 촬영해 원격에서 진단받을 수 있게 만들었다.

 

큐트서킷의 공동설립자인 프란체스카 로셀라(Francesca Rosella)는 “우리는 유니폼을 통해 미래 항공술에 이바지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이지젯과 협력해 개발한 유니폼은 패셔너블 하면서 안전성을 높였다. 또한, 승객들과의 의사소통을 높여, 더욱 좋은 비행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Originally published by (www.psf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