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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가 된 로고

 

에너지 기업 렙솔(Repsol)의 로고가 의자로 재탄생했다. 빨강, 주황, 흰색으로 이뤄진 “태양”을 상징하는 로고를, 스페인의 디자인 스튜디오 요노(Yonoh)가 의자로 만들어낸 것. 렙솔은 요노에 자사의 브랜드 정체성을 구현한 “제품” 디자인을 의뢰하였다. 그리하여 주형 방식으로 제작된 유리섬유 소재의 회전 의자, ‘임브레이스’(Embrace)가 태어났다.

 

 

“로고 속 두 개의 ‘팔’을 이용하여, 일종의 팔걸이 의자를 만들어보기로 했다.” 요노의 설명이다. 렙솔의 로고는 세 개의 섹션으로 나뉘는데, 아래의 빨간 부분이 원형의 무게 중심이 된 가운데, 그 위로 자리한 흰색 및 주황색 섹션이 각기 반대 방향으로 옆으로 튀어나온 형태다.

 

 

요노는 이 평면의 그래픽을 입체물로 옮겨, 세 개의 섹션을 의자의 몸체로 삼았다. 빨간색 반구체 좌석 위로, 하얀색 섹션이 한쪽으로 튀어나와 등받이 겸 팔걸이를 이루며, 그 위에 자리한 주황색 섹션이 등받이를 마저 완성한 모습이다. 각각의 섹션은 모두 가죽을 씌워 마감하였다.

 

 

 

 

로고를 재현하는 것이 목표이지만, 동시에 의자 각 부분간에 균형을 이루어 의자로서 갖추어야 할 인체공학적 면모를 유지하였다고 디자인 팀은 설명한다. “팔걸이 의자로 태어난 ‘임브레이스’는 영감과 지성, 그리고 미래를 사유하는 연구자, 발명가, 창조가에 대한 경의를 포용하여 담아냈다.”

 

 

“잠시 멈추어 생각할 수 있는 장소로서의 의자.” 요노의 ‘임브레이스’는 브랜딩 회사 인터브랜드(Interbrand)와의 협업으로 개발되었으며, 렙솔의 마드리드 본사에 비치될 예정이다.

 

Originally Published by Dezeen (www.deze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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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 #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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