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들이 가장 많이 본 디자인 뉴스
해외 디자인 뉴스
페이스북 아이콘 트위터 아이콘 카카오 아이콘 인쇄 아이콘

하이메 아욘, 르코르뷔지에의 건축을 가구로 옮겨

 

스페인의 디자이너 하이메 아욘(Jaime Hayón)이 르코르뷔지에의 건축을 가구로 번역한다.‘시적 반응’(Réaction Poétique)은 이탈리아의 가구 브랜드 카시나(Cassina)를 위해 디자인된 컬렉션으로, 시대의 획을 그은 모더니스트 건축가, 르코르뷔지에의 사후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되었다. 

 

일련의 테이블에 사용된 형태 요소는 프랑스의 롱샹 성당이나 인도 찬디가르의 정부 청사처럼 르코르뷔지에의 건물에서 볼 수 있는 유기적 형태를 참조한 것이다. “현대의 주택을 위해 가령 트레이이자 동시에 사이드 테이블이기도 한 유용한 가구를 만들고 싶었다. 하지만 유용한 동시에 형태와 빛, 그림자가 상호작용하는 조각적 요소를 지닌 오브제를 디자인하고도 싶었다.” 아욘의 설명이다. 

 

 

‘시적 반응’을 이루는 가구를 들여다 보면, 곡면의 요소가 두드러진다. 수평면은 부드러운 곡면의 형태를 지니고 있으며, 여기에 둥근 받침대나 다리 등의 수직 요소가 더해졌다. 일부 가구의 경우에는 손잡이와 구멍 등을 지니고 있다. 모든 제품은 물푸레나무에 검은 스테인, 저광 마감 처리되었으며, 카시나의 목공들이 수공 제작하였다. “오직 하나의 소재와 마감만을 이용하여 디자인 철학을 실행한다는 것은 지극히 엄격하며 거의 종교적이라 할 만한 도전이었다. 그러한 제약이 실제 나무의 아름다움을 드러내는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아욘의 소감이다. 

 

 

 

카시나는 이번 컬렉션을 오는 2015 밀라노 국제 가구박람회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시적 반응’과 함께, 르코르뷔지에 사후 50주년을 기념하는 다큐멘터리, <르코르뷔지에 50, 디자인을 혁명화한 우연한 만남의 이야기>(Le Corbusier 50, Stories of Encounters that have Revolutionised Design)도 함께 상영된다. 

 

Originally Published by Dezeen (www.dezeen.com)

 


본 콘텐츠는 디자인DB 자체 또는 디자인DB와 유료협약을 맺은 해외 매체의 저작물로, 영리 목적의 무단 도용을 엄격히 금지합니다. 이외 개인 홈페이지, 블로그 등에 재게재하실 때에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Tag
#하이메 아욘 #카시나 #르코르뷔지에 #밀라

목록 버튼 이전 버튼 다음 버튼
최초 3개의 게시물은 임시로 내용 조회가 가능하며, 이후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임시조회 게시글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