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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워치에 대한 몽블랑의 응답

 

몽블랑(Montblanc)이 스마트 시곗줄로 웨어러블 테크놀로지 시장에 진입한다. ‘이-스트랩’(e-Strap)은 나토 스타일(NATO-styled)의 가죽 시곗줄로 길이 4cm 너비 1.42cm 크기의 OLED 스크린을 지니고 있으며 다이아몬드 느낌의 탄소 코팅 스테인리스 스틸 하우징을 지녔다. 이 시곗줄을 기존 시계에 장착하면 손목 위로는 시계가 손목 아래로 스크린이 자리하게 된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몽블랑은 스마트 시계 대신 스마트 시곗줄을 시계에 더하는 방식으로 스마트워치 시장에 대응하려 한다.

 

 

‘이-스트랩’은 블루투스를 통해 스마트폰과 연결되어, 휴대폰의 카메라나 음악 플레이어의 리모콘 역할을 한다. 여기에 문자나 전화, 이메일, 기타 소셜 미디어의 알림을 진동으로 착용자에게 알려주는 한편, 더 나아가 사용자의 운동 정보를 수집하여 스마트폰 앱에 전송한다. ‘파인드-미’라는 이름의 기능도 있다. 시계로 휴대폰을 어디에 두었는지를 찾아내거나 거꾸로 휴대폰으로 시계 위치를 찾는 기능이다. ‘이-스트랩’은 안드로이드와 iOS 모두를 지원하며, 배터리 사용 시간은 5일로 USB를 통해 충전할 수 있다.

 

 

한편 ‘이-스트랩’은 시곗줄에서 OLED 스크린 부분만 떼어내 다른 시곗줄에 장착할 수 있으며, 너비 2~2.2cm의 시곗줄과 호환된다. 2014년 초 ‘타임워커’(Timewalker) 시계 시리즈의 신모델을 출시한 몽블랑은 이 시계들과 어울리는 시곗줄을 디자인하려 했다고. 시곗줄은 시계와 별도로 판매된다.

 

 

2014년은 웨어러블 테크놀로지 분야를 두고 볼 때 분주한 한 해였다. 다수의 특이한 제품들이 출시되었으며, 상당한 기대를 모았던 ‘애플 와치’가 공개된 해이기도 했다. 최초의 고급 시계 브랜드 중 하나인 몽블랑은 새로이 부상하는 이 시장에 직접 개입하는 대신에 애드온의 형식을 선택했다.

 

“모든 고급 시계 브랜드가 생각이 그와 같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몽블랑의 ‘이-스트랩’은 보수적인 성향의 고급 시계 업계가 스마트워치를 무시하기보다 공조하려는 태도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신호라 할 수 있다.” 시계 전문 매체로, ’이-스트랩’ 출시 소식을 최초로 보도한 <어 블로그 투 워치>(A Blog to Watch)의 애리얼 애덤스(Ariel Adams)는 이렇게 설명한다. “그런데 어째서 몽블랑은 고급 시계의 디자인과 소재를 웨어러블 테크놀로지와 결합해 본격적인 스마트워치를 내놓지 않은 것일까? 업계 사람들 대부분이 말하기를, 고급 시계의 소비자 대부분이 그런 제품을 원치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Originally Published by Dezeen (www.deze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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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몽블랑 #이-스트랩 #스마트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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