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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없는 개를 위한 3D 프린팅 의족

 

더비(Derby)라는 이름의 개는 안타깝게도 장애견이다. 선천적 기형으로 앞다리가 제대로 발달하지 못해 발이 없이 태어난지라, 더비는 한 번도 거리를 달려본 적이 없었다. 무른 바닥이라면 모르지만, 보통의 길에서라면 심한 찰과상을 입을 터였다. 적어도 지금까지는 그랬다. 더비가 타라 앤더슨(Tara Anderson)을 만나기 전까지 말이다.

 

개 구조 단체 피스 앤 포스(Peace and Paws)로부터 더비를 잠시 맡아 보호해온 그녀는 우연히도 3D 프린터 기업 3D 시스템스(3D Systems)의 직원이었다. 앤더슨은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하여, 더비에서 보철기구를 만들어주기로 했다. 더비를 위해 앤더슨과 회사의 3DS 디자이너인 케빈 앳킨스와 데이브 디핀토 그리고 수의사 데릭 캄파나가 힘을 합쳤다. 이들은 더비의 앞발 관련 수치와 3D 스캔 데이터를 가지고, 더비에게 꼭 맞는 보철기구를 제작했다. 최근의 다소재 3D 프린팅 기술 덕분에, 다리를 넣을 부분은 부드러운 고무로 나머지 부분은 단단한 소재를 병용하여, 더비의 발 모양에 꼭 맞는 보철기구를 만들 수 있었다.

 

 

지금 더비는 새로운 주인과 함께 살고 있다. 보철기구 덕분에 이제 주인과 나란히 달릴 수 있다. 때로 주인보다 앞서 달리기도 한단다. “매일 적어도 3~4km씩 우리와 함께 달려요.” 더비의 새 주인 포르타노바 부부의 말이다.

 

www.3dsystem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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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철 #3D 프린팅 #동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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