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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파나 형제가 실내로 들여온 자연

 

 

브라질의 디자이너 페르난도와 움베르토 캄파나(Fernando and Humberto Campana) 형제가 스웨덴에서의 첫 번째 프로젝트로 우메아 현대미술관(Bildmuseet in Umeå)에 아마와 나무로 실내 “숲”을 꾸몄다.

 

스웨덴 현대미술관에서 열리는 캄파나 형제의 이번 장소 특정적 설치 작업은 그 지역의 시골에서 구한 특이한 질감이 나는 아마 소재를 사용해 만든 두꺼운 나뭇더미 가닥을 비스듬히 세워 놓은 것이다.

 

 

“우리는 자연에서 영감을 얻습니다.”라고 움베르토 캄파나가 설명했다. “우리가 전하려는 메시지는 자연을 실내로 가져오는 것이었습니다. 숲은 원래의 장소를 반환하고 상황을 뒤집습니다”

 

나무와 아마의 가닥은 텁수룩한 모양인데 길이가 천정까지 닿는다. 미술관 관람객들은 전시장 안에서 이 수직의 조형요소들 사이를 걸어 다닐 수 있다.

 

 

일상적인 대상과 소재에서 독특한 가구를 만들어 내는 것으로 잘 알려진 이 상파울루의 듀오는 전시장 안에 긴 아마 더미의 길이를 묶어 다발을 만들어서 천정에서 아래로 걸어놓았다. 이 꺼칠꺼칠한 나무 같아 보이는 다발은 천정으로 갈수록 가늘어지고, 서로 가로지르게 비스듬하게 누워있다.

 

 

어떤 부분은 나뭇가지처럼 다른 부위에서 줄기가 나와 관람객들이 걸어 다니는 사이에 놓인 타워 구조 위의 공간을 더 복잡한 형태로 만든다.

 

Above Photographs are by Mikael Lundgren, courtesy of Bildmuseet and Estudio Campana.

 

미술관 안의 하얀 방에 지어진 이 독특한 설치물은 전시장을 초현실적인 산림지대처럼 보이게 한다. 이 나무 전시는 지난 11월 2일 개막해서 2015년 2월 8일까지 지속한다.

 

올해 초, 5월에 열린 클라큰웰 디자인 위크(Clerkenwell Design Week)에서 캄파나 형제는 디진과의 인터뷰에서 그들의 ‘멘토’로 마시모 모로지(Massimo Morozzi)를 꼽았다.

 

“마시모 모로지는 디자인을 이해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었습니다.”라고 움베르토 캄파나가 말했다. “디자인은 단순히 기능에 관한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반응을 이끌어 내는 개념에 관한 것입니다. 트렌드를 따르는 것이 아니라 당신 자신의 마음을 따르는 것입니다. 이게 바로 우리가 그에게서 배운 것입니다.”

 

 

또한, 캄파나 형제는 최근 현관 매트로 보통 사용하는 코코넛 껍질의 섬유질을 표면에 덧붙인 새로운 가구 컬렉션을 선보이며 가구에 대한 그들의 철학을 다시 한 번 드러내고 있다.

 

campanas.com.br/en

www.bildmuseet.umu.se/en

 

 

Originally Published by Dezeen (www.dezeen.com)

Tag
#캄파나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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