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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적 호스텔을 꿈의 호텔로

 

헬싱키의 디자인 스튜디오 푸이스토(Puisto)에서는 천장에 매단 바구니 의자와 목재 스트립, 화분을 핀란드 템페레(Tampere)에 있는 드림 호텔(Dream Hotel) 인테리어에 사용했다.

 

산업용 건물들 사이에 위치한 기존의 드림 호스텔(Dream Hostel)과 같은 건물 내에 스튜디오 푸이스토는 욕실이 딸려 있는 20개의 부티크 스위트 룸을 갖춘 드림 호텔을 디자인했다.

 

 

건축가는 방을 설계하는 데 있어서 개인 수면 공간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고 비용을 낮게 유지하는 것을 기본으로 했다. 수면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의자는 공동체 생활 공간으로 기능하도록 디자인된 복도에 마련해 두었다. 이런 배치는 호스텔의 ‘공용 공간’이라는 개념을 호텔로 통합하려는 의도이기도 하다.

 

스튜디오 푸이스토에 따르면 “기존의 호텔에 관한 기준을 충족시키기보다는 투숙객이 밤에 숙면을 취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방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더블룸은 창으로 거리 전경을 내다볼 수 있지만, 단지의 중앙에 있는 트윈룸에는 복도의 빛을 내부로 끌어들이는 높은 창문이 달려있다.

 

“상업용 건물의 열린 특성은 방들을 개방된 공간에 별도의 유닛으로 각기 떨어뜨림으로써 강화된다”고 건축가는 말한다. “따라서 공공의 공원과 개인적인 공간의 사이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만들어낸다.”

 

 

공용공간을 살펴보면 나무로 만든 누에고치 모양 바구니 의자는 침실 바깥에 있는 복도의 천정에 거친 섬유질의 로프로 매달려있다. 터키색과 진녹색의 천으로 만든 가구들은 벽돌 질감의 베이지색 카펫을 깐 공간의 중성적인 톤과 대조를 이룬다.

 

 

다양한 색조의 가느다란 목재 스트립은 복도 벽에 줄지어 세워 흰색과 회색의 벽들에서 침실의 출입구를 구분케 하였다. 이 목재 스트립 벽은 침실 안에서는 침대의 뒷벽에 사용했으며, 천장에는 목재 스트립으로 격자무늬를 만들어냈다.

 

 

“평화롭고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동시에 책임감 있는 소재를 사용하기 위해 자연 소재의 사용을 늘렸다”고 디자인팀에서는 말했다.

 

Photography is by Patrik Rastenberger

 

회의실은 평면도 상 한쪽에 몰아 놓았고, 공용 부엌은 호스텔의 투숙객들도 사용할 수 있다. 호스텔의 소유주는 이런 전통적인 호텔 경험을 넘어서는 가치를 더한 호텔을 디자인하길 원했다.

 

드림호텔은 최근 영국의 타블로이드 신문 데일리 메일(Daily Mail)에서 꼽은 유럽에서 가장 “우아한호텔(poshtel)” 10위 안에 선정된 바 있다.

  

Project credits: 

Architectural design: Studio Puisto Architects

Interior design: Studio Puisto Architects

Construction: Cajamäki Oy

 

 

 Originally Published by Dezeen (www.dezeen.com)

Tag
#핀란드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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