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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피어런스 인 모션

 

SF물은 미래의 가능태를 상상하고 예시한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그런 의미에서 현실의 반영물이 아니라 현실의 추동력처럼 보이기도 한다. 무인 자동차 역시 오랫동안 예견되어온 미래다. 그리고 최근의 추세로 볼 때 자가운전 자동차란 손에 닿을 듯 가까이 다가온 현실이기도 하다. 구글과 같은 기술 기업과 자동차 제조사 모두가 이 “운전자 없는 자동차”의 구현에 나섰다.

 

자동차의 유력한 미래인 운전자 없는 자동차란 기술에서 제도까지 상당한 변화를 요구한다. 사용자의 측면에서도 마찬가지일 터, 근본적으로 운전자와 승객의 구분이 사라질 것이기 때문이다. 자연스레 자동차의 실내 역시 달라질 것이다. 볼보(Volvo)와 판 에이크 & 판 더르 뤼버(Van Eijk & Van der Lubbe)의 협업은 정확히 그러한 맥락에 서 있다.

 

 

 

‘익스피어런스 인 모션’(Experience in Motion)은 운전자 없는 자동차가 현실이 될 때 자동차의 실내 경험이 어떻게 달라질지를 보여준다. 판 에이크와 판 더르 뤼버는 볼보의 XC60 컨투어 모델을 대상으로, 실내라는 개념에 초점을 맞추었다. 기존의 승차 시나리오가 “옆으로 나란히 앉고, 안전벨트를 채우고, 눈은 도로를 바라보는” 것이었다면, 익스피어런스 인 모션에서는 이야기가 사뭇 다르다. 판 에이크와 판 더르 뤼버는 자동차의 실내를 일종의 사교 공간으로 바꾸어 놓았다. 내부 요소의 배치와 구성, 소재 등 모두가 동승자와 이야기하고 교류하는 곳에 맞게 바뀌었다. 심지어 식사까지 가능한 공간으로 말이다.

 

 

 

 

 

‘익스피어런스 인 모션’은 상용화라는 관점에서 본다면 외장의 패브릭, 내부의 소나무 등 그저 생경할 따름이지만, 적어도 그러한 생소함으로 이전과는 구별되는 이동의 시나리오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볼보와 판 에이크 & 판 더르 뤼버의 ‘익스피어런스 인 모션’은 네덜란드 디자인 위크를 맞아 첫선을 보였다.

 

www.vevdl.com

www.volvocarsdesign.nl

Tag
#미래 #자동차 #볼보 #판 에이크 &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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