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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머신 : 다니엘 웨일 전시회

 

디자이너 다니엘 웨일(Daniel Weil)의 전시회가 이번 주 런던 디자인 뮤지엄에서 막을 연다. ‘타임머신: 다니엘 웨일과 디자인의 경지(Time Machines: Daniel Weil and the Art of Design)’는 다니엘 웨일의 첫 뮤지엄 전시로, 지난 30년 동안 디자인 현업의 전선에서 활동해온 그의 역사를 조망한다.

 

고국 아르헨티나에서 건축을 전공한 그는 영국으로 건너와 산업 디자인을 공부했다. 그렇게 젊은 유학생은 제품 디자인의 세계에 발을 들여 놓았다. 1981년 작 ‘라디오 가방(Bag Radio)’을 비롯하여 1982년에는 디자인 운동 집단 멤피스(Memphis)를 위한 컬렉션을 디자인하였으며, 그리고 1992년에는 널리 알려진 대로 펜타그램(Pentagram)에 합류하여 제품은 물론 패키징, 인테리어, 아트 디렉팅 등 다방면에서 작업을 진행해왔다.

 

‘가방 라디오’

 

전시는 다니엘 웨일의 가장 초기 작품인 ‘가방 라디오’부터 스와치, 유나이티드 에어라인, 펫숍보이스와 같은 이들을 위해 디자인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품의 구성은 발견된 오브제에서 완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며, 또한 처음으로 웨일의 스케치북과 개인 아카이브도 공개된다. 그리고 이 모두가 전하는 이야기란 디자인이 아닌 디자인하기를 향하게 될 것이라고.

 

스와치 ‘아이러니(Irony)’

 

‘아크로뱃(Acrobat)’ 시계

 

한 개인의 작업 역사를 조망한다는 점에서 회고전이란 언제나 타임머신에 가깝겠지만,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그 의미가 남다르다. “내 디자인은 타임머신이다. 제작의 프로세스 그리고 그 순간의 표현이라는 점에서 그렇다.” 다니엘 웨일의 말이다. 시간이라는 주제를 선언이라도 하듯, 이번 전시를 위해 웨일은 몇 점의 시계를 새로이 만들어 선보인다. 기계장치 배터리 등 시계를 구성하는 요소가 해체되어 작은 건축물 또는 다른 기구로서 다시 태어난 듯한 모습이다. 이들 시계의 모습은 이곳 <디진> 기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바이 조지(By George)’ 시계 

 

‘파워 라인(Power Lines)’ 시계

 

www.designmuseum.org

Tag
#전시 #다니엘 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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